기사 (2,37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2〉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2〉 홍주읍성은 조선시대 천주교박해 사건과 구한말 강렬한 항일투쟁이었던 홍주의병이 벌어진 곳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곳이다. 현재 세광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한 목빙고를 읍성 주변으로 이전하고, 복원 대상지역 내 상점과 민가들을 활용하면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홍주읍성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할 것이다.더불어 홍주읍성 주변에 위치한 전통시장 등 상권 활성화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필자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추가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군 소유 건물에 홍성한우타운과 로컬미트 직거래 독자기고 | 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 | 2023-11-30 08:30 한성준 선생 등 ‘홍성 전통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 한성준 선생 등 ‘홍성 전통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 ‘홍성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을 마무리 짓는 글을 쓰고자 한다. 첫 번째 글에서 홍성 문화예술인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였다면, 두 번째 글은 홍성의 문학인에 대한 선양 또는 기념사업에 대한 제안이었다.두 번째 글 말미에 ‘홍성 문학길’ 조성을 언급했다. “장곡의 매호 진화 선생, 구항의 손곡 이달 선생·약천 남구만 선생과 나손 김동욱 교수, 홍북의 매죽헌 성삼문 선생, 갈산의 청주 김성달 가문, 결성의 만해 한용운 선생 등을 연결하는 고리로 장곡 홍성문학관, 광천 노동문학관, 결성 만해한용운선생생가지 등을 잇는 ‘홍성 문 독자기고 | 전상진 <문화그루 율(律) 대표> | 2023-11-30 08:30 [독자 詩] 틈 [독자 詩] 틈 어느 날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수백 번 왔던 길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빙빙 돌다가 겨우 눈에 익은 건물 실마리를 찾아 집에 돌아온다거나아침에 당근을 썰다가 갑자기 어긋나버린 칼날이새끼손가락을 공격할 때얌전히 식탁 위에 놓여 있던 숟가락이바람 한 점 없이바닥으로 툭 떨어질 때열려 있던 화장실 문이 하얀 햇빛에 질려스르륵 닫힐 때길을 걷다가 술 취한 사람이 던진 소주병이간발의 차로 내 옆을 스칠 때전날 무심한 듯 인사하고 헤어진 친구가다음 날 아침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부고를 접할 때완벽해 보이는 풍경 속에어쩌면 가깝고 친숙한 이 독자 시 | 서현진 <시인> | 2023-11-30 08:30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소회〈2〉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소회〈2〉 과도한 욕심과 먼저 저질러 보고 보자는 것은 무리한 투자에 해당되어 실패 시 인간의 존엄성까지 무너지는 속성이 있다. 의 경제학 기초는 ‘모든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다’라는 전제로 이론을 전개한 바가 있다. 하기에 생산 근로자에 속하는 젊은이들의 경제활동인 ‘영혼까지 끌어 모았다는 빚 투자’ 손실을 대책 없이 바라보기에는 금융인의 책무가 아닌 것 같아 머리가 아프다.대책은 무엇인가? 경제 모럴 해저드를 근간으로 주장하는 원론적인 추궁 이전에 과연 자본주의 경제 관념 하에 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가를 먼저 체크해보자. 독자기고 | 김민겸 <홍성신협 이사장> | 2023-11-30 08:30 호쾌한 마을 건강대회를 열며 호쾌한 마을 건강대회를 열며 수많은 매체에서 건강을 말하지만, 사실 우린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수많은 건강 방송을 볼 시간에 소파에서 일어나 조금이라도 걷는 것이 건강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하지만 우린 역시 알고 있다. 건강할 때 운동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더욱이 혼자서는 더 어렵다. 야심 차게 헬스장 회원권 세 달치를 끊어도 출석은 겨우 세네 번이다. 지루함을 이겨내는 비결은 함께 뛰는 것이다. 같이 달리면 왠지 해낼 수가 있다. 공동의 목표까지 생기면 재미까지 더해진다. 운동장 위에 공 하나 굴러가면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 | 2023-11-30 08:30 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겨울철 주택화재,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2023년도 어느덧 한달 남짓 남겨놓고 있다.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구 사용량이 많아질뿐더러 건조한 날씨로 인해 주택화재 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이다. 뉴스에서 주택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서에서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주택화재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택화재의 경우 발생 즉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화재 예 독자기고 | 김성찬<예산소방서장> | 2023-11-29 10:21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1〉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라〈1〉 제9대 홍성군의회가 출범한지 어느새 1년 반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의회 출범 당시 이제 갓 초선의원에 불과했던 필자가 ‘홍성군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재난 및 안전관리 활동 단체 지원 조례안’ 등 여섯 건의 조례안을 발의하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홍성군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홍성읍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글을 빌어 홍성읍 주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다. 독자기고 | 권영식 <홍성군의회 의원> | 2023-11-23 08:30 “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아름답던 황금 들녘이 사라지고 세찬 겨울의 찬바람이 불어 때 이른 소설의 함박눈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류시화 시인의 ‘길 위에서의 생각’이란 시가 떠오르는 계절이다.“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어쩜 나는 후자의 경우로 울음의 폭포수가 밀려오는 깊은 수면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바로 한 달 전인 지난 10월 18일에 아내의 청천벽 노년의 삶 | 주호창 칼럼·독자위원 | 2023-11-23 08:30 《풀무의 삶과 배움》을 읽고 《풀무의 삶과 배움》을 읽고 많은 대안학교들이 위기에 빠졌다고 말하는 요즘, 1958년 아주 작게 문을 연 풀무학교는 어떻게 세대를 넘어 지속되고 있을까? 가까이에 있어 궁금하면서도 쉽게 들여보지는 못했던 풀무의 공간, 사람들도 궁금했다. 풀무의 학생으로 3년, 교사로 38년을 살아온 저자가 쓴 책 에서 궁금증들에 대한 답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 풀무의 품에 있던 저자는 퇴직하며 풀무를 떠나는 길, 그냥 떠나기 아쉬워 기억 따라 느낌대로 썼다는 겸손함으로 책을 시작한다. 겸손한 저자의 말과 다르게 책을 읽고 나면 풀무 식구들의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3-11-23 08:30 KBO스타도 감탄한 홍성 만해 야구장 KBO스타도 감탄한 홍성 만해 야구장 홍성군과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홍성 김태균 야구캠프’에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온 전·현직 KBO스타 9명이 함께하며 전국에서 모인 야구 유망주 52명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18일 결성면 소재 만해 야구장에서 김태균 위원의 선수 시절 등번호에 맞춰 52명을 선발해 진행된 2023 김태균 야구캠프는 손아섭(NC 다이노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강민호,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태양, 채은성, 정우람(이상 한화) 등 현역 선수와 은퇴한 최 독자기고 | 이용록<홍성군수> | 2023-11-23 08:30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정부 정책을 돌아보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정부 정책을 돌아보며 UN 기준에 따르면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는 사회를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는 2025년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보다 진입시기가 빨라지는 이유는 초저출산의 문제도 있지만 베이비붐세대의 고령인구 진입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구 고령화는 사회적으로 돌봄에 필요한 인구와 노인복지비 지출의 증가를 가져와 사회적 부담 증가와 복지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효율화를 동시에 요구할 것이다. 또한 개인적이던 국가적이던 60세 이상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 우암 단상 | 이성복 칼럼·독자위원 | 2023-11-23 08:30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소회〈1〉 지역경제에서 느끼는 소회〈1〉 지구촌 코로나 펜데믹 상황 기간(2년 6개월)을 국민과 위정자가 그나마 슬기롭게 대처하여 국가 위상이 높아졌다는 세평에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했었다. 엔데믹 선언 후, 침체된 경제는 평화가 수반되면 민족의 자발적 역동성과 시민의 높은 창의성으로 경제 및 지역 발전이 당연시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았다. 대책으로, 첫째 경제 회복은 정부 부양책과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대한 적응에 힘입어 신산업과 고용시장의 회복. 둘째는 사회 및 산업의 부문별 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셋째로 정치권력의 변화도 2022년 독자기고 | 김민겸 <홍성신협 이사장> | 2023-11-23 08:30 유년의 애틋한 농·어촌 정서로 다양한 노동과 삶을 호명하다 유년의 애틋한 농·어촌 정서로 다양한 노동과 삶을 호명하다 1985년 무크지 ‘민중교육’에 소설 ‘비늘눈’을 발표하면서 소위 ‘민중교육지 사건’으로 3년 8개월간 해직을 당한 후 복직해 36년 동안 교직에 몸담은 강병철 시인이 2018년 유년의 애틋한 농·어촌 정서로 다양한 노동과 삶을 호명한 시집 을 출판사 ‘삶창’에서 ‘삶창시선’ 53번째로 펴냈다.시인이 ‘시인의 말’에서 “유년의 기록만을 통째로 출간하고 싶었는데 서두른 감이 없지 않다. 36년 훈장의 마감인 정년퇴임을 의식한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태생적 조급증 탓이 더 크다”고 밝혔듯, 교사생활 마감 무렵 펴낸 시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11-16 08:30 과유불급(過猶不及) 과유불급(過猶不及) 요즘은 글로벌시대라 그런지 한글과 외국어를 병용하거나 특별한 상황과 언어를 조합해서 신조어를 만들어 사용한다. 여기에 줄임말까지 유행하다보니 가끔 무슨 말인지 의미를 청소년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성인이 한문을 사용하거나 한자 성어를 말하면 청소년들에게 전형적인 꼰대라는 말을 듣는다. 세대 차이가 있으니 자연스런 반응이다. 한자 성어의 의미가 과거의 상황에서 만들어졌지만 현대에도 아주 적절한 때 인용된다. 오늘은 한자 성어를 공부해 보자.‘수가재주역가복주(水可載舟逆可覆舟)’는 후한서(後漢書)의 황보규전(皇甫規傳)에서 공자의 아실세배권 | 변승기 칼럼·독자위원 | 2023-11-16 08:30 《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를 읽고 《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를 읽고 약속 시간에 늦을까 가속페달을 밟고, 누군가와 대화하며 카톡으로 다른 업무를 보고, 야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집에 들어간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일 년 내내 언제나 바쁘다. 그렇게 빡빡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한국 사회는 한가하거나 할 일이 없는 것보다 바쁜 것이 낫다며 더욱 속도를 높인다.《모든 현재의 시작, 1990년대》는 그런 의미에서 저항적이다. 책은 지금 이곳의 일들도 다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1990년대를 돌아보자고 한다. 그렇다면 돌아보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쓴 저자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장정우 <공익법률센터 농본 활동가> | 2023-11-16 08:30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최종 집계 관광객 40만 7744명을 비롯해 10만 홍성군민까지 합치면 50만 명이 축제로 하나가 돼 대한민국 전체가 놀라는 기염을 토했다.축제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와 협업을 성사시켰고, 이를 통해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을 다듬고 축제의 질을 높인 결과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축제기간 동안 장항선 홍성행 열차 전석 매진, 고속버스 전석 매진, 홍성지역 숙박업소 매진 등 정말 홍성군 전역이 축제로 행복한 몸살이 나며 홍성군 전체가 축제를 즐기는 시간이었 독자기고 | 이용록<홍성군수> | 2023-11-09 08:31 화폭에는 세계 평화를, 마음에는 하나 되는 조국 통일을 화폭에는 세계 평화를, 마음에는 하나 되는 조국 통일을 1967년 이응노의 삶과 예술여정에서 청천벽력 같았던 ‘동백림 간첩단 조작사건’으로 인해 억울한 수감 생활을 하며 그의 화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응노의 회고에 따르면 “2년여의 옥중생활 시기는 자신의 화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였으며, 마치 30여 년을 갇혀 있는 것 같았다”라고 했다. 그러나 옥중생활을 통해 민중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 인류애, 평화, 사랑, 조국 통일에의 염원이 더욱 강해졌다고 술회했다.프랑스 파리로 돌아간 후 1970년대부터는 동양의 한자와 세계 문명의 문자 시원을 연구했고, 동양의 상형문자와 금석문 고암의 삶과 예술여정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3-11-09 08:31 남당리를 다시 보자 남당리를 다시 보자 남당리가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올해 여름, 전국 최대규모인 물놀이형 음악분수가 있는 남당항 해양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이곳으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남당항 일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던 ‘즐길거리’가 조성돼 축제광장, 체험 분수, 네트 어드벤처, 트릭아트 존 등이 생겨났다. 특히 체험 분수는 분수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재밌게 꾸며졌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바다와 항구, 죽도가 바라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에 대한 입소문이 더해져 홍성의 핫플레이스로 빠르게 등극했다. SNS에는 가족과 함께 조양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23-11-09 08:31 럭키(LUCKY) 럭키(LUCKY) 운은 타고나는 것일까? 만드는 것일까? 살면서 하는 일마다 성공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즉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이다. 길(吉)인 줄 알았는데 흉(凶)일 수 있고, 흉인 줄 알았는데, 길일 수 있다. 그리고 화(禍)가 복(福)이 될 수 있고, 복이 화가 될 수 있다. 그러면 화를 당했을 때, 복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 이 책은 누구나 품을 법한 이 질문에 대한 답변서와도 같다. 바로 긍정적인 마음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이므로, 아무리 안 좋은 상황에서도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운으로 바꿀 수 있다. 긍정 내 삶을 바꿀 인생 책 | 김선옥 칼럼·독자위원 | 2023-11-02 08:35 허영의 시장 허영의 시장 《허영의 시장(Vanity Fair)》은 19세기 영국 소설가 새커리(Thackeray 1811-1863)의 소설 제목이다. 새커리는 이 소설의 제목을 17세기 영국 소설가 존 버니언(John Bunyan, 1628~1688)의 소설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에서 가져왔다. 《천로역정》에는 17세기 영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진솔하게 묘사돼 있다. 기독교적으로 구원을 얻어 깨끗한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꼭 통과해야 하는 코스가 허영이라는 시장이다. 이곳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사기꾼, 협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23-11-02 08:35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