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02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책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을 읽고 책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을 읽고 이번주 홍성은 제1회 글로벌 바베큐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2019년 개최를 예정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행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취소됐다. 그로부터 4년을 기다려온, 홍성의 ‘우수한’ 축산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축제가 드디어 열린다. 영광스럽게도 홍성은 글로벌 축제를 여럿 개최하고 있다. 그중에 바베큐 축제는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했던 다른 글로벌 축제에 비해 개연성이 있다. 홍성에서 키우는 돼지는 50만 마리, 국내에서 손꼽히는 축산군으로서 바베큐 축제는 맥락이 있다.군은 축제 흥행을 위해 유명 기업가와 축제 진행을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저자> | 2023-11-02 08:30 “지역소멸시대, 홍성은 막아낼 수 있습니다” “지역소멸시대, 홍성은 막아낼 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케이블TV 공동기획토론회 ‘지역소멸을 막아라’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다녀와서 지역소멸 위기의 심각성과 우리군의 현주소를 함께 고민하고자 이렇게 펜을 들었다.이날 토론회는 전남대학교 주정민 교수의 진행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을 비롯해 지방자치분권연구센터 전대욱 센터장과 약 90분간 진행됐다.지난해 태어난 아기 수가 사상 최저를 보이며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0.78명대로 떨어지며 세계에서 합계출산율이 한 명을 밑도는 나라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대안을 함께 모색 독자기고 | 이용록<홍성군수> | 2023-10-26 08:33 관광자원으로서의 사투리 관광자원으로서의 사투리 2018년 2월 4일 북측 ‘조선불교도련맹’이 문건을 보내왔다. 당시는 남북교류가 활발했었고 필자는 불교평화연대 사무총장으로서 나름의 역할이 있었다. 그때 남북공동으로 추진된 사업 중 하나가 임진왜란 시 승군의 총본부였던 평양 순안 법흥사와 충남 홍성 석불사를 남북공동사찰로 지정, 운영하자는 것이었다. 그 사업이 성공했다면 평양성 탈환으로 반전의 단초를 마련했던 조선승군의 호국애민과 홍성의 독립운동이 하나로 어우러져 통일에 중대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본다. 다시금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반드시 추진할 사안이다.이때 만난 북측 조 너나들이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23-10-26 08:33 《0원으로 사는 삶》을 읽고 《0원으로 사는 삶》을 읽고 《0원으로 사는 삶》이라는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나도 강렬히 ‘알고 싶다’고 생각했다. 돈 없이도 사는 방법을!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터를 옮겼지만 주거, 식비 등 농촌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비슷하게 돈이 들었고 사고 싶은 물건, 하고 싶은 것 등 욕망은 끝이 없었다. 귀촌 5년 차에 나는 새삼 궁금했다. 돈 없이 사는 삶에 대해서. 아니 근데, 0원이라니 그게 정말 가능한 걸까?2013년 워킹홀리데이로 영국 런던에 갔던 필자는 몇 개월 만에 해고를 통보받았다. 한 달 방값만 150만 원인데 수중에는 2개월도 버티기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김혜진 <홍성녹색당> | 2023-10-26 08:30 연말·연시 건배사 ‘내 생명 조국을 위해’로 연말·연시 건배사 ‘내 생명 조국을 위해’로 2023년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단풍이 지고 10월이 지나고 있다. 국정감사 예산안 처리나 모든 직장과 기업, 단체들은 물론 가정에 이르기까지 한해를 결산하면서 새해를 준비하는 일들로 매우 바쁠 것이다.금메달을 따기 위해 비오듯 땀을 흘린 보람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연시(年末年始)에는 수많은 모임이 회식이나 단합행사를 하시게 될 터인데 망년(忘年)이나 신년(新年)이나 어떤 모임에서라도 대표들께서 성공과 발전 감사나 희망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시는 건배사를 멋지게 다한 후 독자기고 | 이상선<홍주사람 홍암> | 2023-10-19 09:13 굴속의 탄벽 같은 절망에서 희망을 캐내고자 하는 동심 굴속의 탄벽 같은 절망에서 희망을 캐내고자 하는 동심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당시 국내 최대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영업소의 임금 소폭 인상과 이에 편승하는 어용노조에 대항해 광부들이 일으킨 노동항쟁인 사북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북사태는 1980년대 노동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됐다. 1976년부터 15년 동안 강원도 탄광 마을과 산골 마을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며, 사북사태 이후 어린이들과 함께 글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임길택 시인이 1990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실천문학사’에서 한국문단사 최초로 탄광 마을 어린이들의 삶과 정서를 담은 동시집 노동문학책 이야기 | 정세훈 칼럼·독자위원 | 2023-10-19 08:32 기후위기시대 ‘일회용품’ 축제 유감 기후위기시대 ‘일회용품’ 축제 유감 지난 7일, 7년 만에 군민체육대회가 열렸다. 10년째 홍성에 살면서 그렇게 많은 주민들이 모인 건 처음 봤다. 읍면별로 모여앉아 응원을 하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은 보기 좋았고 활기가 느껴졌다. 승패를 떠나 화합의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애향심도 엿보였다. 하지만 점심식사 상차림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저부터 국그릇, 밥그릇, 접시 모두 일회용품이었다. 술과 음료는 일회용컵에, 물은 모두 생수병으로 마셨다. 각자 필요한 만큼 먹는 게 아니라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음식이라, 남은 음식은 다 버리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양도 아무튼 환경시민 | 신은미 칼럼·독자위원 | 2023-10-19 08:31 차별받지 않고 공생하는 지역사회의 필요성 차별받지 않고 공생하는 지역사회의 필요성 정부의 인구규제로 ‘둘만 낳아 잘 기르라’ 하던 때 한 독립유공자 후손이 “장차 인구가 나라의 경쟁력이니 최소 너 댓은 낳아야 한다”고 했다. 규제 수단으로 가정마다 피임 기구를 보급하고 예비군 훈련 때면 정관수술을 권하던 시책에 정면 배치됐다. 그 당시는 역설(paradox)이었다. 계속 낮아지는 합계출산율은 지방소멸을 넘어 인구재앙으로 다가오지만 정부의 인구정책은 여전히 조족지혈이고 개선 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인구 오너스 시기에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와도 백약이 무효이다. 반복적인 땜질 처방으로 효과성은 기대조차 어렵다. 위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10-19 08:30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를 읽고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를 읽고 이 책은 대안교육의 전현직 교사, 설립자, 연구자 등 다양한 저자들이 교육잡지 ‘민들레’에 기고한 대안교육 관련 칼럼들을 묶은 선집이다. 첫 번째 꼭지인 에서는 대안교육운동의 폭넓은 움직임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종횡으로 톺아본다. 두 번째 꼭지 에서는 ‘위기를 맞이했다’는 대안교육이 나아갈 길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대안교육의 길을 이끌어온 어른들의 다양한 미래상들이 나타난다. 세 번째 꼭지 에서는 아이들, 교사들, 부모들이 말하는 대안교육의 빛과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노승희 <사과꽃발도르프학교 담임교사> | 2023-10-12 08:33 ‘김성달 가족문학사’ 기념하는 가족시비 건립 필요하다 ‘김성달 가족문학사’ 기념하는 가족시비 건립 필요하다 첫 번째 기고 글에서 ‘홍성 문화예술인물’ 선양 또는 기념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먼저 문학 분야에서 김성달 가의 가족문학사를 소개하고, ‘선양 또는 기념사업의 방향은 어찌해야 할지, 어떤 것이 있을까’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조선후기 문학평론가 이규경은 《시가점등》 ‘내가수증연주록’에서 김성달·이옥재 부부, 부실 울산 이씨와 열 명의 자녀 등 전 가족의 가족문학사를 논하면서, “책에 수록된 규방에서 읊은 시는, 압록강 동쪽 고금에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이 가족의 놀라운 문학적 기량과 시의 경지를 평가했다. 이 독자기고 | 전상진 <문화그루 율(律) 대표> | 2023-10-12 08:32 [독자 詩] 작은 새를 위하여 [독자 詩] 작은 새를 위하여 햇빛을 잡아당겨흰 빨래를 탈탈 털어 가지런히 말리자이것을 참회라 부르기로 하자돌돌 청소기를 돌려집안 구석구석에 있는먼지를 모아 새의 부등깃을 만들자이것을 사랑이라 부르기로 하자흰 쌀을 씻어 놓고그 위에 호랑이 콩을 집어넣어 밥을 하자그 콩을 화성에서 자라는 나무의 열매라고 속이자이것을 헌신이라 부르기로 하자감자, 당근, 양파, 쇠고기를 잘게 썰어물을 넣고 끓이다가 순한 맛 카레 가루를 넣고 휘저어보자참 내 젖 한 방울도 양념으로 넣어보자이것을 희생이라 부르기로 하자싹싹 먹은 그릇들과 숟가락들을개수대로 들고 가 거품을 튀겨가며 요란스 독자 시 | 서현진 <시인> | 2023-10-12 08:31 억압된 몸, 새로이 빛나는 예술혼 억압된 몸, 새로이 빛나는 예술혼 1960년대 초반, 유럽전역에 자유의 물결이 들불처럼 번져 나아갈 때, 유럽발 민주화 열풍은 가까운 일본에까지 그 영향을 끼쳤고, 국내의 많은 지식인들과 민중들은 민주주의 국가를 열망하며 반군사정권 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당시 군사정권은 1967년 대통령 재선에는 성공했으나, 장기집권을 위해선 국회의원 선거(1967년 6월 8일)에서 개헌이 가능한 2/3 이상의 의석을 획득하는 것이 절박한 과제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 1967년 6월 8일 선거에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2/3 의석을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야당과 대학생들이 6 고암의 삶과 예술여정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3-10-12 08:31 “아동친화도시 홍성, 세계적 수준으로 올릴 것” “아동친화도시 홍성, 세계적 수준으로 올릴 것”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96년 제2차 유엔인간정주회의의 결의로 시작됐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됐고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 현주소는 전국 11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나는 올해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고자 아동친화도시의 롤모델로 불리는 스위스를 찾아 대한민국 아동친화도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는 시간을 가졌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 독자기고 | 이용록<홍성군수> | 2023-10-12 08:30 부끄럽고 오만한 청춘 부끄럽고 오만한 청춘 개인적으로 ‘아버지와 아들’이나 ‘엄마와 딸’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는 사뭇 낯설기만 하다. ‘아빠와 딸’은 그나마 살갑고 가깝게 느껴지지만 ‘아버지와 딸’은 서먹하고 멀게만 느껴진다.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2022)는 바로 그런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다. 소설 속 아버지는 이름만으로 무시무시한 전직 ‘빨치산’이다. 작가 정지아는 신춘문예로 문단에 정식으로 발을 들여놓기 전 《빨치산의 딸》(1990)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작가는 그 사실을 숨기기는커녕 소설을 통해 자신이 ‘빨치산의 딸’이라 매혹적인 영화인문학 | 윤정용 칼럼·독자위원 | 2023-10-12 08:30 “삶을 합창(合唱)처럼” “삶을 합창(合唱)처럼” 가을의 꽃,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인간들이여, 자연에게서 배우라” 훈계하는 듯 무언의 지침이 가슴을 울린다.자연은 사시사철 값없이, 그리고 한 치의 어김도 없이 공기와 태양과 물과 각종 초목을 선사해 우리네 삶의 무대를 설치해 준다.요즈음 우연히 합창이라는 말이 생각나서 사전을 펼쳐보니 ‘넷 이상의 소리가 서로 화성을 이루면서 다른 선율로 노래함’이라고 했다.평소에 합창이 좋아서 오래전에 홍성군립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매주 연습할 때마다 명언을 한 장씩 나눠주다 보니 분 노년의 삶 | 주호창 칼럼·독자위원 | 2023-10-05 08:34 최은영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고 최은영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를 읽고 흔히들 명절에 가족들끼리 정치 이야기를 했다가 크게 싸웠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러나 명절마다 이번만은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여전히 그런 말이 돈다는 것은, 결국 우리가 이번 명절에도 정치 이야기를 하게 될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생각해 보면 같이 먹고 자고 하던 시절로부터 짧게는 십수 년, 길게는 수십 년이 지난 친척들끼리 서로의 삶에 대해 듬성듬성 구멍 난 기억을 안고 서로의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뉴스 머리기사를 장식한 자극적인 정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차라리 자연스러워 보인다.하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장정우 <공익법률센터 농본 활동가> | 2023-10-05 08:33 책 《연결된 고통》을 읽고 책 《연결된 고통》을 읽고 홍성군 홍동면 인구는 3400여 명. 지난 6월 홍동에 ‘우리동네의원’이 문을 열었다. 우리동네의원(이하 동네의원)은 ‘홍성의료복지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의원인데 문을 연 지 올해로 8년째다. 지금까지 소재지로부터 3k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접근이 편리한 면 중심지로 올해 이전했다.동네의원 길 건너에는 농협 마트가 있어 장 보러 오는 김에 들리는 어르신들과 주변 초·중·고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 월 이용 환자수는 800여 명, 하루 평균 40여 명으로 홍동면 인구 1%가 매일 이용하는 셈이다. 우리동네의원은 1차 의료기 지역을 바꾸는 녹색문고 | 이동호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 | 2023-10-05 08:32 역행자 역행자 사람은 누구나 성공을 꿈꾸며 살아간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라함 매슬로우(AbrahamMaslow)도 인간이 가진 가장 최상위의 욕망을 ‘자아실현 욕구’ 곧 성공한 인생에 대한 갈망이라고 했다. 어쩌면 성공한 인생으로 살아가고 싶은 욕구를 갖는다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라 하겠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자신을 성공한 인생으로 이끌 수 있을까? 여기 돈과 시간, 그리고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성공 7단계 인생 공략집이 있다. 바로 자청의 저서 《역행자》이다. 《역행자》는 2022년에 출간되자마자 ‘전 서점 종합 베스트셀 내 삶을 바꿀 인생 책 | 김선옥 칼럼·독자위원 | 2023-10-05 08:31 수사와 재판에 있어서의 정치적 고려 수사와 재판에 있어서의 정치적 고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법의 잣대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원칙에 관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이 원칙이 무너지면, 수사기관과 재판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고, 이들 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지면 법치주의가 무너지며, 법치주의가 무너지면 정의가 설 자리를 잃고, 정의가 바로 서지 못한 국가는 필히 부정과 부패의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해 스스로 멸망하게 된다.필자 스스로가 법조인이고, 한때나마 여의도 정치에도 몸을 담갔던 한 사람으로서, 권력을 쥔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얼마나 많은 국민에게 세상보기 | 이상권 칼럼·독자위원 | 2023-10-05 08:30 단절에서 소통으로 가기까지 단절에서 소통으로 가기까지 행동의 변화는 갑자기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회복은 변화 그 자체를 시작하고 유지시키는 수많은 단계의 한 과정이다. K씨는 H기관의 운영팀장이다. 본 기관에서 근무한 지 3개월이 돼간다. 주로 하는 업무는 행정 서류 작성, 기관 행사 준비, 그리고 사업보고서 등을 작성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일을 할수록 유능함과 소속감이 더해간다. 특히 H기관은 독거노인 간식을 지원하고, 지역아동들의 주말 돌봄 및 이주 아동을 함께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협치를 이루는 기관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 마음산책 | 최명옥 칼럼·독자위원 | 2023-10-05 08:3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