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34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을이 함께 살리는 우리 동네 실개천 친환경 녹색도시의 시작 자연형 하천복원③ 마을이 함께 살리는 우리 동네 실개천 친환경 녹색도시의 시작자연형 하천복원 ③ 가재 잡고 멱 감고 물장구치며 뛰어 놀던 도랑은 지금 다 어디로 갔을까? 그 예쁘고 소중했던 하천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을까? 새마을 운동을 지켜 본 세대는 그때의 도랑을 기억하지만, 이미 세월이 흘러 현대식 하천으로 탈바꿈한 요즘 하천만 본 세대들은 ‘가재 잡고 물장구치며 놀던 도랑’ 자체를 모른다. 도랑살리기 사업이 시행중인 논산시 연서3리 도랑.이처럼 추억과 그리움이 담긴 도랑을 살리기 위해 충남도가 발 벗고 나섰다. 충남도는 도랑 살리기를 위해 5년 계획을 잡고 지난해 닻을 올렸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300개 도랑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며 기획특집 | 김현선 기자·취재동행 최선경 홍성군의원 | 2014-09-04 16:17 한가위에 가족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텐데… 한가위에 가족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텐데… 홍성요금소 김미영 주임 고객의 따듯한 말 든든한 피로회복제 돼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사람은 누굴까? 상냥한 미소와 응대로 고객을 친절히 맞이하는 ‘고속도로 지킴이’ 바로 요금소 사람들이다. 하루 24시간 주야간 근무를 해야 하는 이들 요금소 사람들의 녹록지 않은 일상과 애환을 들어본다.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첫 관문인 홍성톨게이트, 입구에 들어서자 요금소 직원이 상냥한 인사로 고객을 맞는다. “안녕 하십니까? 얼마 받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년 365일 주야간 3교로 근무를 해야 하는 이곳 요금소 일은 졸음과의 전쟁, 매연과의 싸움 그리고 차량 수만큼 다양한 고객과의 응대 등 하루 일과가 그리 녹록지 않다. 한국도로공사 당진지사 홍성영업소에 근무하는 김미영 주임(52, 홍성읍 기획특집 | 주 향·서용덕·김현선 기자 | 2014-09-04 16:00 차례상 준비 선물 고르는 손길 정성 가득 홍성대목장… 넉넉한 인심은 덤이요 차례상 준비 선물 고르는 손길 정성 가득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홍성 대목장에는 추석특수를 보기위한 상인들과 차례 상에 쓰일 제수용품과 가족 친지들의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인정 넘치는 오일장의 정겨운 풍경을 취재했다. 대하·꽃게로 어물전 ‘북적’ 여기 저기 물건을 두고 흥정이 펼쳐진다.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손님과 상인 사이에 보기 좋은 실랑이가 대목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것저것 정성스레 고른 양손에는 보따리가 벌써 한 가득 들려있다. 역시나 가장 바쁜 곳은 어물전과 채소전, 생선포를 뜨는 상인의 노련한 칼질에 금세 나뭇잎 모양의 예쁜 포가 만들어 진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와 싱싱한 꽃게가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대하, 그거 비싸서 우린 못 먹어 기획특집 | 주 향기자 | 2014-09-04 15:35 홍주목사, 다산 정약용을 꾸짖다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성역화·관광자원화가 ‘답’ <8> 홍주목사, 다산 정약용을 꾸짖다 홍주천주교회사41795년 7월 25일 정조는 이가환을 충주목사(정3품), 정약용을 금정찰방(종6품)으로 좌천시켰다. 당시 충주와 홍주는 사학(천주학)이 심했던 곳으로 왕의 총애를 받던 두 인물이 ‘천주교 혐의’를 빨리 벗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참 운이 없었다. 이미 벗어버린 천주교도 혐의였다. 을사추조적발사건, 1785년 중인 김범우의 집에서 있었던 명례방 집회를 형조의 금리들에게 들켜 첫 번째 천주교 사건을 일으킨 이후 정약용은 신자임을 강하게 부인했다.셋째형 정약종이야 더욱 더 신앙을 고수했지만 둘째형 약전과 자신은 달랐다. 세월이 흘러 묻혀 지는가 싶었다. ‘주문모 신부 입국 사건’으로 재차 발목이 잡힌 그들은 확실한 물증을 보이지 않는 한 한양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기획특집 | 조현옥 전문기자 | 2014-09-04 15:23 마산 원도심 재생, 문화예술을 입혀 생기 불어넣다 도시재생사업, 지역의 경쟁력이다(5) 마산 원도심 재생, 문화예술을 입혀 생기 불어넣다 역사·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한 도시재생이 경쟁력홍성은 현재 충남도청, 충남도교육청, 충남경찰청 등 충남의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해 오면서 도청소재지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도청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아파트와 상가들이 빼곡히 들어서고 있지만 홍성의 원도심은 낡은 도시로 변모하면서 도심의 공동화에 대한 걱정이 태산인 곳이 됐다. 원도심의 공동화 방지에 대한 대책은 사실상 뾰족한 방법도 마땅한 묘안도 없어 보인다는 주민들과 상인들의 탄식 섞인 한 숨만이 들리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주목할 곳이 있다. 쇠락의 길을 걷던 경남 기획특집 | 한관우·서용덕·한기원 | 2014-09-04 14:28 천주교 박해와 방 프란치스코 순교 천주교 박해와 방 프란치스코 순교<4> 정사박해 배경신해박해가 끝난지도 여러 해가 지난 정조 21년 정사년(1797년), 충청도 남부지역에 사는 천주교 신자들은 뜻하지 않은 박해를 받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천주교를 증오하는 공주의 충청 감사 한용화가 도내의 모든 수령들에게 천주교인들을 체포하도록 명한 것이다. 비록 조정에서 1795년 이래로 주문모(야고보)신부의 종적을 찾기 위해 비밀리에 군사들을 풀어놓은 상황이었다고는 하지만 정조 임금은 물론 천주교로 인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던 남인의 영수 채제공 정승 때문에 공식적인 박해는 일어나지 않았었다. 그런데 1797년 6월 한용화가 충청 감사로 부임하자 얼마 안 되어 사사로이 박해를 일으킨 것이었다. 이후 정사박해는 그의 후임으로 부임한 이태영과 김이영에게로 이어졌고 기획특집 | 박정현(홍성읍) | 2014-09-04 13:39 사람은 갈대꽃 따라서 하염없이 흘러가느니 : 榮山浦舟中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33> 사람은 갈대꽃 따라서 하염없이 흘러가느니 : 榮山浦舟中 문명의 발달로 하수언을 만들고 보(堡)를 만듦에 따라 지형이 많이 변했지만, 영산포에 고깃배가 들어오고 유람선까지 떠서 유람도 즐겼다. 포구를 뜻하는 포(浦)자가 들어간 지명이 다 그렇다. 영등포, 마포, 서귀포, 목포 등이 그랬다. 그 중에서도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는 곳은 거의 모두가 제방을 높이 만든 결과다. 이런 포구를 따라서 배 타고 나갔더니 술집 기슭 등불이 장관을 이루었던 모양이다. 시인은 외로운 돛배에 하늘은 마치 물 같은데, 사람은 갈대꽃 따라서 하염없이 흘러가느니 라고 읊었던 시 한 수를 번안해 본다.榮山浦舟中(영산포주중) 어적 소리 들리는 밤 강에는 달이 밝고언덕 기슭 환한 등불 술집은 가을이여라사람은 갈대꽃 따라서 하염없이 흘러가며. 기획특집 | 장희구<시조시인 ·문학평론가> | 2014-08-29 13:34 “추석선물은 역시 홍성 농특산물이 최고유~” “추석선물은 역시 홍성 농특산물이 최고유~”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가족 친지들을 만날 마음에 들떠 있다. 매년 하는 선물이지만 올해는 38년 만에 가장 빠른 추석이여서 명절선물 고르는 것도 녹녹치 않다. 경기불황으로 유난히 알뜰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가 인기라고 한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실속과 건강도 챙기는 선물 홍성의 신토불이 웰빙 농.특산물을 소개한다. 국민 밑반찬 ‘광천김선물세트’국민 밑반찬으로 등극한 광천김은 명절선물로도 단연 인기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푸짐하고 실속 있기 때문이다. 광천김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은 청정바다의 싱싱한 해초만을 엄선해 정성스레 한 장 한 장 어머니의 손맛을 살려 구웠기 때문이다. 광천김선물세트는 구성도 크기별로 알차다. 우 기획특집 | 주 향 ·서용덕 기자 | 2014-08-28 16:53 "여성전문종합병원 세워 여성 삶의 질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이사장 "여성전문종합병원 세워 여성 삶의 질 높이는 데 기여할 것" 금마초 39회 졸업…배구부 활동하며 선수로 활약경인지역 최초로 시험관 아기 성공한 인물로 꼽혀충북 옥천서 공중보건의 경험, 산부인과 전문의로 세상을 향한 아기들의 첫 울음이 터지는 곳, 인천에 위치한 의료법인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에서 오익환 이사장(57)을 만났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후조리원, 소아청소년과가 함께 있는 병원인 만큼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병원을 울렸다. 1993년 인천에서 ‘오익환 산부인과’로 시작한 병원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성장했다.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병원,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 2009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유니세프 재인증 등 서울여성병원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병원이 됐다. 오 이 기획특집 | 김현선 기자 | 2014-08-28 16:25 도심하천… 시민 공간으로 태어나다 친환경 녹색도시의 시작 자연형 하천복원 ② <안성시> 도심하천… 시민 공간으로 태어나다 안성시는 도시숲의 인문·사회적 기능을 살리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도심권을 가로지르는 금석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 금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기존 생활하수로 오염이 극심한 금석천을 도심 속 친환경 시민생태휴식공간으로 복원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2010년 10월 환경부 도심하천 복원사업 2단계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112억원으로 이중 국비가 71억, 도비 15억원, 시비 26억원이 소요됐다. 금석천에 조성된 각종 친수공간-벽천공사구간은 도심구간 총 기획특집 | 김현선 기자·취재동행 최선경 홍성군의원 | 2014-08-28 14:49 “우물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복자 원시장(베드로) 마을을 가다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성역화·관광자원화가 ‘답’ <7> “우물밖에 아무것도 없습니다”복자 원시장(베드로) 마을을 가다 홍주천주교회사 31775년 예산 여사울의 홍유한이 영남의 순흥으로 이주하면서 풍산 홍씨 집성촌은 조용해진듯했으나 바톤을 이어받은 이존창(루도비꼬 곤자가)의 활동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늘기 시작했다. 덕산 일대는 성호 이익의 학맥을 잇는 이병휴와 홍유한, 제자인 이기양과 홍낙민 등이 근처에 살았고, 뱃길을 이용해 경기도 양근의 권철신과 광주의 이벽과도 교류를 하면서 천주교의 단단한 뿌리를 내리게 된다.성호 이익의 문도들이 서학을 접하기 시작한 것은 1724년에서 1725년경으로서 제3세대인 녹암 권철신계 인물들이 서학 또는 천주교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776년 무렵이다. 1779년 천진암 주어사 강학회, 1784년 이승훈의 세례를 거치면서 한국천주교회가 성립된다. 기획특집 | 조현옥 전문기자 | 2014-08-28 14:36 천민 출신 순교자 황일광(시몬) 천민 출신 순교자 황일광(시몬)<3>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시복된 황일광(시몬)에 대한 이야기이다. 홍주에서 탄생한 황일광은 백정의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그는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에 아주 어렵게 생활하면서 모든 사람의 멸시를 받아가며 지냈다. 그러나 하느님의 섭리는 그에게 이러한 생활을 보상해 주기 위해 놀랄 만한 지능과 예민한 정신과 열렬한 마음과 매우 명랑하고 솔직한 성격을 주셨다. 1792년 황일광은 우연히 홍주 땅으로 이주하여 신앙생활을 하던 이존창(루도비코 곤자가)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가 교리를 배우게 되었다. 천주교 신앙을 접하자마자 그는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고, 천주교를 더 자유롭게 신봉하기 위하여 동생 황차돌과 함께 고향을 떠나 멀리 경상도 땅으로 가서 살았다. 경상도에서는 비신자들에게 자신을 숨기고 교우들과 연락하기가 쉬 기획특집 | 박정현(홍성읍) | 2014-08-28 13:31 생각은 하늘을 나는 학(鶴)인 양하면서도 : 秋雨 장희구 박사의 번안시조 만해 한용운의 시 읽기 <32> 생각은 하늘을 나는 학(鶴)인 양하면서도 : 秋雨 秋雨(추우) / 만해 한용운 가을비 거문고처럼 새삼 절로 놀라며내 생각 하늘 나는 학인 양 하면서도떠도는 구름을 따라서 서울로 들어가며.秋雨何蕭瑟 微寒空自驚추우하소슬 미한공자경有思如飛鶴 隨雲入帝京유사여비학 수운입제경 가을비는 소소함을 느낀다. 날씨가 제법 포근한 기운을 느끼면서도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서 쌀쌀함이 감돌게 되어 초겨울의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시인은 이런 촉촉한 가을비를 맞으면서 시적인 상상력은 날개를 달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가을비가 내리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를 타는 듯이 노래를 하고 있음을 상상했다. 그 노래의 파도를 타고 시인은 날아다니는 학인양 훨훨 날아가고 싶었음을 상상했 기획특집 | 장희구<시조시인 ·문학평론가> | 2014-08-22 10:12 “건설 회사 은퇴 후 고향에서 장학사업 할 것” “건설 회사 은퇴 후 고향에서 장학사업 할 것” “어릴 적 대흥산에서 가재잡고 민물고기 잡아 친구들과 어죽을 해먹곤 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죠” 금마면 월암리에서 2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월암건설 이재구(57) 대표이사는 어릴 적부터 유독 친구들을 살뜰히 챙겼다. “친구들은 지금도 제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말해요.고향 손맛이라면서요. 우리가 어려서부터 먹던 그 맛이 있잖아요” 이 대표는 지금도 친구들이 고향에 내려오면 손수 닭을 잡아 친구들에게 대접하기도 한다. “과수원에서 사과, 배를 서리해서 친구들한테 주기도 했어요. 친구들은 망을 보고 제가 행동대장으로 나서서 따오곤 했죠.주인에게 걸려서 맞기도 많이 맞았습니다. 지금은 다 추억이죠” 친구들을 잘 챙기는 그의 성품 때문인지 그는 기획특집 | 김현선 기자 | 2014-08-21 16:34 하천의 원류… 도랑이 살아난다 친환경 녹색도시의 시작 자연형 하천복원 ① 아산시 하천의 원류… 도랑이 살아난다 최근 들어 ‘생태하천’ 조성이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곳곳의 크고 작은 하천에서 중앙정부, 지자체 등이 ‘자연형 하천’, 또는 ‘생태하천’사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생태하천 및 생태복원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은 열악하다. 오히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인공하천, 혐오하천, 또는 공원하천으로 변질되기 십상이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다. 본보는 이번 기획취재를 통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충남도의 도랑살리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홍성군의 상황을 바탕으로 국내외 선진지 사례보도를 통해 이상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획특집 | 김현선 기자·취재동행·최선경 홍성군의원 | 2014-08-21 15:22 수원형 마을르네상스 운동 수원시 마을르네상스는 시민이 살고 있는 마을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문화와 예술, 건축과 환경 등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삶의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민공동체 회복운동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심사하고 선정해 시에서 각각 500~4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과제를 찾아내며, 주민참여도나 효과가 주요 심사 기준이 된다는 설명이다.지난해에는 55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 상반기에는 80개 사업이 선정돼 진행 중이고, 최근 하반기 사업 공모를 거쳐 56개가 선정됐다.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운동의 핵심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마을르네상스 참여로 결국 서로가 소통하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기획특집 | 한관우·서용덕 ·한기원 기자 | 2014-08-21 15:16 역사·문화·관광, 생태공동체 공간 ‘수원시 도시재생’ 주목 도시재생사업, 지역의 경쟁력이다(4) 역사·문화·관광, 생태공동체 공간 ‘수원시 도시재생’ 주목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수원 화성(華城)의 성안마을이 잃었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조선 정조(正祖)가 왕권강화와 이상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설한 화성은 총 길이 5.7㎞, 면적1.2㎢의 규모다. 성안마을에는 상가와 시장이 배치됐으며, 당시 물류경제의 중심지였다.그러나 수원이 인구 117만 명의 대도시로 급팽창하면서 성안마을은 비좁은 도로, 주거여건 악화 등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수원시는 낙후된 성안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구청이전, 미술관·박물관 신축, 전통문화특구개발, 생태교통 마을만 기획특집 | 한관우·서용덕·한기원 기자 | 2014-08-21 15:06 기적을 행한 박취득(라우렌시오) 기적을 행한 박취득(라우렌시오)<2> 교황이 집전한 광화문 시복식에서 시복(복자)된 홍주 출신 박취득(라우렌시오)에 대한 이야기이다. 홍성의 순교자 원시장에 이어 교황이 집전한 광화문 시복식에서 시복(복자)된 박취득은 18개월여 동안 거의 매일 매를 맞고도 초인적으로 견뎌냈던 기적같은 신도라고 할 수 있다. 원시장은 겨울에 동사당하는 순교를 당했다면, 박취득은 아무리 매를 맞아도 죽지 않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을 졸라 처형해 달라고 하여 순교했다는 점이다.박취득은 지금 당진군에 속하는 홍주의 면천 땅에서 태어나 그 지방에 전파된 복음의 진리에 대해 듣게 되었다. 당진 면천 고을에서도 대단히 많은 신자들이 체포되었는데, 박취득은 교우들이 여러 달째 갇혀 있는 것을 보고는 자주 그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용기를 가졌다. 하루는 옥에 갇힌 교우들이 아 기획특집 | 박정현(홍성읍) | 2014-08-21 14:29 금강하굿둑·새만금방조제 완공 물길 달라진 영향 커 환경파괴가 부른 재앙 충청해안의 토사퇴적 <3> 금강하굿둑·새만금방조제 완공 물길 달라진 영향 커 서해의 전 해안에서 충청도 해안은 모래가 가장 많은 해안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는 해안에 평야지대가 별로 발달하지 않고 금강과 여러 하천들이 바다로 들어가며 모래를 날라다 부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금강 하구를 개조하며 물길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1990년 금강하굿둑이 완공되며 금강하구와 서천군 연안에 토사가 쌓이기 시작했다.이후 2006년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를 에워싼 새만금방조제의 완공으로 강과 바다의 물길이 달라져 그 영향은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2005년도와 2013년도에 각각 제작한 해도를 중심으로 충청 연안의 토사퇴적 현황을 알아본다.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며 가장 먼저 바다환경이 달라지기 시작한 곳이 고군산군 기획특집 | <뉴스서천·태안신문·홍주신문 연합취재단> | 2014-08-18 14:01 강완숙·아들 홍필주(필립보) 124명 복자품 대열에 오르다 천주교 홍주순교성지 성역화·관광자원화가 ‘답’ <6> 홍주천주교회사2 강완숙·아들 홍필주(필립보) 124명 복자품 대열에 오르다 덕산의 황모실(현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 출신의 순교자 이보현(프란치스코)은 연산에서 체포되어 “네 선생은 누구이고, 공범자는 누구누구이며 어떤 책을 가지고 있느냐?”라는 심문을 받는다. “제 선생과 동료들은 제 고향에 있습니다. 책으로 말씀드리자면, 몇 권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만 모두 중요한 문제를 다룬 책이기에 사또께 바칠 수는 없습니다.” 이보현! 사형 앞에서도 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책’을 가지고 있었다. 1800년의 일이다.1866년 서산 강당리로 급파된 포졸 한 팀으로 이루어진 임시 심문소 주막에서 일어난 김선양(요셉) 고문사건. 포졸은 김선양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매질을 한다. 앞에는 어린 아들이 아버지를 살려 달라 애원하고, 아버지는 “안 된다! 절대 기획특집 | 조현옥 전문기자 | 2014-08-18 13:5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646566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