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 형제~ 이 몸을 기다려~” 살짝 내린 진눈깨비가 거리를 살포시 적시는 날, 홍성폴리텍대학 창조관 1층 동아리방 문틈으로 나훈아의 ‘머나 먼 고향’이 들려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앞에 놓여진 악보를 보며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홍성하모사랑(이하 하모사랑)’ 동아리 회원들이 보인다. ‘하모사랑’은 지난 2012년 평생학습센터 하모니카강좌에서 만난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학습동아리로 이병학 회장을 주축으로 전희자, 박미리혜, 김명숙, 임옥순, 장한숙, 서성철, 김영신, 조인선, 김연희, 김미라, 김갑례, 이학순, 진숙자, 이선자, 이광자 총 16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하모니카의 매력에 빠진 회원의 연령층은 50대 후반부터 70대 후반까지이다
기관·단체 | 오은 기자 | 2015-01-16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