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찍힌 위 사진은 비록 누추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보호소의 모습입니다. 이번 연말, 안락사 위기에 놓인 홍성보호소의 동물들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호소가 홍주신문의 입양게시판을 비롯한 여러 곳으로 퍼져나간 덕분에 모든 동물들이 따뜻한 품을 찾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홍성은 안락사가 아닌 시민들의 입양활동으로 철장을 비운 아주 특별한 지자체가 되었습니다. 또한 군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양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안락사가 없었고 개들 또한 많은 숫자가 새 집을 찾아가게 된 의미 있는 한 해가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지역사회의 시민단체, 지역카페, 지역언론 그리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발맞춰 군정을 이끌어 준 군청과 보호소가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됐기 때문라고 여겨집니다. 내년에도 함께 노력해 작은 생명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홍성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모닝노크 캠페인’함께 해요! 사막에서 온 고양이들은 유달리 추위에 약한데 추운 날씨엔 자동차 엔진룸에서 잠이 들 때가 많답니다. 시동 전 자동차 본넷을 세 번 두드려서 고양이들이 도망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자칫 타죽는 고양이로 발생할 수 있는 자동차 수리비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

(주)홍주일보사·홍주신문/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입양문의 : 임소영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010-9919-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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