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동물사랑 공동체 캠페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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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동물사랑 공동체 캠페인 <57>
  • 홍주일보
  • 승인 2017.03.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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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유기동물 함께 보호해요”

◇까망이(수컷, 2살 추정)
까망이는 갈산의 어느 주차장에 버려진 뒤 사람들을 따라다니다 신고돼 보호소로 들어왔습니다. 사람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사랑이 가득한 아이입니다. 그렇지만 안락사가 멀지 않았습니다. 까망이가 철장 밖을 나서는 길이 새 삶을 찾아 가는 길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하양이(암컷, 2살 추정)
읍내 하천에 빠져있다 구조돼 보호소로 들어왔습니다. 까망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잘 따르는 애교쟁이입니다. 미용만 해주면 금방 미모가 살아날 거예요. 하양이 역시 까망이와 같은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작은 공간과 마음 한 켠을 내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백호(수컷, 3살 추정)
백호는 사람을 보면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부비부비하며 인사를 하는 귀염둥이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좋답니다. 철장 밖으로 코를 내밀며 사랑을 갈구합니다. 백호의 순진한 눈길을 보면 저절로 행복감이 느껴지는 이 큰 덩치 진돗개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푸실 분을 찾습니다.


 

◇청실&홍실(4살 이상 추정)
번식용으로 이용하다 버린 듯한 개들이 심심치 않게 보호소로 들어옵니다. 생명은 물건이 아닙니다. 상업용으로 쓰이면 더욱 안 됩니다. 사람에 의해 버림을 당한 아이들을 구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또한 사람입니다. 청실, 홍실이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실 분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
길 위의 생명들에게 겨울은 잔혹한 계절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어죽고 뱃속에 든 것이 없어서 얼어 죽지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얼지 않은 물입니다. 집 앞, 혹은 가게 앞에 물 한 그릇만 놔주시고 얼지 않도록 가끔 채워주세요. 물 한 그릇이 작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주)홍주일보사·홍주신문/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입양문의 : 임소영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010-9919-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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