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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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7.07.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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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된 공원의 모습.

장곡 옥계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이 대웅건설(소장 김원기) 주관으로 시공 3년 만에 99%의 공정률을 보이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비가 많이 올 때마다 물 전쟁을 치르던 마을, 어느 한 해는 강처럼 도로에 물이차서 나룻배까지 동원돼 주민을 대피시키는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젠 배수 펌프장이 완공돼 침수걱정은 끝이다.

공원도 조성돼 궁궐 같은 정자에 늘 푸르른 숲. 갖가지 조경수로 공원이 둘러싸여 마을을 지키는 모습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 같다. 마을 이면도로도 넓어져 오가는 자동차들도 기쁨이 더한가보다. 이 밖에도 주차장, 각종 운동기구가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어 더위가 주춤한 아침저녁엔 많은 주민들이 모여 정다움을 나누는 안성맞춤의 장소로 변신했다.

이 마을 고령자인 이순표(89세), 이봉예(89세) 동갑내기 이웃사촌 두 할머니는 “앞이 탁 트여 정면에 있는 회전교차로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차들도 구경거리고, 시원해서 좋아요, 사람을 만나서 좋고 맨 좋은 것 투성이”라며 “늙은이의 쉼터로 이 이상 더 좋을 수 있겠냐”면서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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