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29분 1차, 4시 50분 2차 진동
두차례 진동에 군민들 불안에 떨어
두차례 진동에 군민들 불안에 떨어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경 홍성에서 건물과 자동차,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하게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고, 이어 4시 50분에 다시 한 번 흔들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는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진도 5.4 규모 지진의 여파라는 것이 곧 정부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알려졌다. 진도 6은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게 된다.
홍성군에서는 지난 1978년 10월 7일 오후 6시 21분 12초부터 3분 9초 동안 일어난 5.0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 2명이 부상하고, 홍성군청을 중심으로 1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되는 등 4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기에 주민들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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