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성내 백제 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
상태바
주류성내 백제 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7.11.05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홍주향토문화연구회

국가 문화재 지정받아야
백제 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를 올리는 모습.

(사)홍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안병주)는 지난 26일 장곡 산성리에 자리한 주류성내에 마련된 제단에서 하광학 부군수를 비롯해 명민식 면장, 이종화 도의원, 임재춘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및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 날 특별히 참석한 청양군 목면 두릉능성보존현창회(회장 전갑수 외 5인) 및 예산군 임존성 전사자 제례위원 겸 예산문화원장(원장 김시운 외6인) 등이 참석했다.

주류성은 성벽의 둘레가 6040척에 달하며 성내에 2개의 우물이 있다. 고려시대 이전에 축성된 성곽이다.

주류성은 석상선의 정상부에서 중복에 걸쳐 삼태기 식으로 축성되었다. 서쪽 성벽이 정상부를 지나는데 비해 동벽은 중복을 지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서고동저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다.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자료 제360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성곽에 가는 길이 너무나 좁고 경사가 많아 행사 때는 물론 평소에도 양방향 차량이 교차하기에는 교차할 공간이 거의 없다. 더구나 올라가야 주차공간도 협소해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편이라 매우 위험성이 현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1354주년 위령제 당일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해 확장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곳 대현리 출신의 이재준 박사는 보령97연대장으로 근무하다 대령으로 예편해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주류성에 관한 ‘백제멸망과 부흥전쟁사’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식사를 나누며 면민들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해보니 느끼는 바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남은여생 몸과 마음을 바쳐 주류성 고증과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문화재로 지정받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주민기자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