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들 홍성군의 미래
2017 자원봉사 주간 기념행사가 지난 7일 국제라이온스 협회 356-F지구 대회의실에서 내·외빈 및 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청로회 이철이 대표의 자원봉사 사례발표,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1004 봉사자 시상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화홥과 연대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가 되었다.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 사례발표에서 “봉사라는 개념은 지금도 모르겠다. 그저 나보다 어렵고 아픈 사람을 도와준 것 뿐”이라며 “3년 전 고인이 된 한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꽃바구니 속에 제사 음식을 담고 빳빳한 천 원짜리 지폐 10장을 넣어 30명의 독거노인에게 드렸다. 그 순간 이게 행복이고 나눔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먼저 행정을 찾지 말고 밥을 주고 병원에 데려 가면 된다”며 “공격적 봉사와 공격적 복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이동춘 센터장은 대회사에서 “한 해 동안 나눔의 실천을 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1000시간 이상 놀라운 활동을 보여준 1004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그 나눔의 정신을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하광학 부군수는 격려사에서 “봉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이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라며 “봉사자들이야말로 홍성군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우수자원봉사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도지사상: 채선병, 임이재 △군수상: 이은숙, 이미경, 박동연 △군의장상: 표미자, 석순자, 김정화 △국회의원상: 주현숙, 윤구순, 박영옥 △도교육감상: 한유경 △교육장상: 김정솔, 명수현, 김태형 △도센터장상: 유고은, 홍성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 △센터장상: 김신자, 바르게살기운동 홍성군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홍성지구협의회, 1004 봉사자 명단: 이한순, 김윤수, 선혜경, 명재홍, 이용분, 장선숙, 전정주, 권경희, 조성미, 이창분, 은선자, 윤숙여, 박남순, 이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