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선거 연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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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선거 연대 합의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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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당, 내년 지방선거 통합후보자 발굴키로
양당 충남도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후보를 내기로 합의해 선거판을 흔들 변수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과 바른정당 충남도당(위원장 김제식)은 지난 18일 신라스테이호텔에서 내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지방선거 후보연대를 추진할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협의체를 구성, 공동합의문 협약식을 통해 양당체제의 정치적 현실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양당은 ‘충남 선거·정책연대 실무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앞으로 도지사·시장·군수·도·시의원 후보 등 전 부문에 걸쳐서 선거연대와 정책연대를 해 나가기로 했다.

양당의 충남도당은 이 합의문을 통해 “지금 우리의 정치는 적대적 양당체제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갈등만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중도실용 개혁정치와 생활형, 현장형 정치를 구현하려고 충남에서 그 첫발을 내디딘다”며 충남발전을 위한 2018년 6·13지방선거 정책·선거연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대는 우선 정책 연대 후 가능하다면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통합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대비해 지역 후보자 발굴 등 선거 연대활동을 추진하고 민생행보와 후보자 발굴에 나설 예정이며, 정책·선거 연대 협의체에는 양당의 도당 주요당직자들이 참가한다. 국민의당에서는 조규선 도당위원장, 이정원 선거기획단장, 남상균 사무처장, 노동곤 정책실장, 이종설 천안갑 지역위원장이 바른정당에서는 김제식 도당위원장, 박중현 천안갑 당협위원장, 김길년 아산을 당협위원장, 이기원 전 계룡시장, 송영상 사무처장이 각각 참석했다.

충남 정가 일각에서는 두 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통합 후보를 낼 경우 충남 선거판을 흔드는 큰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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