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도 4급 이상 고위직 인사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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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도 4급 이상 고위직 인사단행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7.12.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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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부군수 이용록 씨 내정 등 총 74명 승진·전보

충청남도는 내년도 4급 이상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도는 이번 4급 이상 인사는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직무역량, 청렴도, 직위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민선6기 도정 업무의 성공적 마무리와 조직의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전했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자 24명(2급 1명, 3급 4명, 4급 19명), 전보·공로연수·장기교육 등 50명으로 총 인사규모는 74명이다. 부단체장도 5명이 새로 임명됐는데, 홍성군 부군수로는 이용록 도 경제정책과장이 1월 1일자로 취임하게 된다.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는 첫째 ‘조정·통합’과 ‘직위 적합성’을 우선시 했다. 도 재난안전관리분야의 총괄조정관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안전실장 직위에 총무과장, 아산부시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김영범 경제통상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한, 전임 국장의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자치행정국장에는 자치분권강화와 도와 중앙간의 정책교류 및 협력강화를 위해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중앙부처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정구 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김현철 본부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미래성장본부장에는 이건호 국장이 전보 발령되면서 향후 충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경제통상실장에는 업무추진력과 세밀함을 겸비한 신동헌 기후환경녹지국장을 발령했으며, 전임 국장의 아산시 전출로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문화예술분야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한 조한영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승진 발령했다. 이밖에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문경주 국장을 기후환경녹지국장에 발령함으로써 환경변화 대응 및 산림자원 정책 등 환경·산림분야 총책을 부여했다.

둘째,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청렴도평가 1위 달성으로 도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박인서 총괄감사팀장이 4급승진대상자로 발탁됐으며, 체육회 통합 및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수립 등으로 도내 체육분야 난제를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재청 스포츠산업팀장이 4급 발탁승진자로 선발됐다.

셋째, ‘기술직·여성공무원에 대한 균형인사’를 강화했다. 기술직의 관리직 진출 확대를 위해 김상중 정보통신팀장을 정보화정책과장에 승진 발령했으며,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인 승연희 지역복지팀장을 장애인복지과장에 승진 발령했다.

도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운영으로 도정업무의 연속성 유지와 함께 공직자가 자기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5급 이하 후속인사도 1월중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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