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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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2.1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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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을 말하다] 동화나라어린이집 홍은유 원장
폭넓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지면이 많아 늘 애독하고 있다는 동화나라 어린이집 홍은유 원장.

타 지자체 사례 눈길 끌어… 정보마당 업데이트 되길

지난 2012년부터 홍주신문을 구독해 온 동화나라 어린이집 홍은유 원장은 “지역신문을 보는 일은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기획기사를 통해 보다 폭넓은 타 지자체의 사례들이 소개돼 우리 군에서도 좋은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화나라어린이집은 영아전담 민간어린이집으로 0세부터 만2세 영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군내 어린이집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원아의 감소와 더불어 내포신도시로의 유입이다.

“그나마 저희는 정원이 24명이라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지만 정원수 미달인 어린이집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쉽지만은 않다”고 말한다.  또한 동화나라어린이집은 시간 연장 보육시설이기도 하다. 시간 연장 보육시설이란 직장여성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어린이집에서 보육시간을 연장해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말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시간 연장 보육시설로 지정받으면 시간 연장 보육교사 월 지급액의 80%를 지원받는다. 

“80% 지원을 받는다고 하나 나머지 부분은 자부담이라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시에 퇴근하기 어려운 경우 학부모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직장 생활할 수 있다는 면에서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한편 어린이집 평가인증제 준비로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홍 원장은 “평가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할 것은 많지만 교사들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하니 보람이 있다”고 말한다.

홍 원장은 동화구연가로서도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홍 원장이 “책 읽어줄까?”라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우르르 책꽂이로 몰려가 저마다 책 한 권씩을 들고 온다. 홍 원장의 무릎을 가장 먼저 차지하기 위해 아이들은 고개를 빼고 기다린다. 동화책 한 권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아이가 원장의 무릎을 차지하고 앉는다. “동화는 삶의 이야기고 인생의 선생님이다. 동화책을 읽는 일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일이며 아이들이 동화책 주인공처럼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갔으면 한다.”

어린이집 곳곳에는 호박고지, 곶감 등이 잘 마르고 있다. 약 한 번 하지 않은 건강한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은 홍 원장의 마음이다. 이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홍 원장은 “홍주신문을 통해 보다 폭넓은 기사를 접하게 되는 일은 고마운 일이다”라며 “정보마당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같은 구인 광고가 1년째 나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애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충고를 귀 기울여 듣는 홍주신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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