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도와 해결 빨라
홍성경찰서는 지난 4일과 9일 실종 신고됐던 지적장애인과 갓 고교를 졸업한 여성 등 2명을 모두 찾아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지적장애 1급인 아들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의경 1개 중대와 헬기 수색 지원을 지방청에 요청했다. 경찰과 동네 주민들이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다가 집 주변 창고 옆에 주차된 트럭 안에서 움츠리고 있던 김아무개 씨를 발견했다.
또한 지난 9일 홍성읍내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겠다고 한 딸이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에 경찰은 집 주변 수색과 홍성군 CCTV관제센터에 협조해 여성이 탑승했던 택시를 확인했다. 택시 기사는 최종 하차 지점을 알려줬고 함께 주변 지역을 탐색한 결과 길 옆 풀밭에서 자고 있던 여성을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김민우 순경은 “날씨가 너무 추웠고 대상자가 장애인과 젊은 여성이라 더 긴장했는데 주민들이 도와주어 빨리 해결된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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