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정신
상태바
홍주정신
  • 오석범 <자유한국당중앙직능 부위원장>
  • 승인 2018.03.0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주정신을 무엇으로 정의할까? 나는 최영 장군의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청빈의 정신,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의 올곧은 선비정신, 무신 임득의 장군과 남당 한원진의 사상. 한용운·김좌진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 구백의총에 모신 무명 의병들의 충절정신이 곧 홍주정신이라고 본다.

천년을 내려오는 우리 고장, 나라와 국가(왕조포함) 민족의 혼이 깃든 홍주정신을 역사와 문화 홍주지명되찾기운동을 정치·경제적으로 평가 비교 분석한 한기권 님의 칼럼에 대해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홍주지명되찾기운동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처럼 기고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독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한기권 님이 어느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는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충남도청은 1932년 일제 총독부시대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했고, 다시 2013년 충남 홍성·예산으로 이전했다. 81년 만에 대전에서 충남으로 이전한 것이다. 그러나 한기권 님은 86년 만에 이전했다고 기고했는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는지 설명을 듣고 싶다. 2022년경, 장항선 복선화사업이 완공되면 KTX가 운행된다고 하는 주장도 틀렸다. KTX가 아니라 준 고속철이 운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정부의 운행계획이 바뀌었는지도 정확한 설명을 해주기 바란다.

2013년 도청 이전 후 홍성은 이제 충남의 중심이요, 도청소재지로서 대 변혁기를 맞고 있다. 홍성은 이제 군 단위의 위상에서 벗어나 도청소재지로서 위상에 걸맞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홍성의 제1의 정책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모성·선심성·홍보성 예산을 줄이고 지역서민경제 활성화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가 희망을 갖고 찾아오게 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친환경기업 유치를 제1의 정책으로 수립해야 홍성은 미래가 있다.

교동노인정에서 만난 75세의 할머니는 홍성과 이웃하고 있는 시·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한다며 부러워했다. 구항면 소반마을에서 만난 어느 어머니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다. 현장에서 만나는 평범한 주민들의 소리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것 같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정치인의 몫이며 700여 공직자의 사명이라고 본다. 우리지역 국회의원은 그 동안 군민과 함께 도청을 유치했고, 장항선 복선화, 수도권 전철, 서산비행장 민항기, 제2서해안고속도로 유치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제 변화와 혁신으로 기업유치 서민경제에 올인 해야 한다.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서민경제 정책을 입안하는 자유한국당이 돼야 한다. 중·장기 계획으로 도·농 서민경제 정책수립과 자유시장경제의 원칙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존재 이유이고 새로운 홍성 꿈과 희망이 있는 홍성(홍주)을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오석범 <자유한국당중앙직능 부위원장·홍주지명되찾기운동 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