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동물사랑 공동체 캠페인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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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동물사랑 공동체 캠페인 <107>
  • 홍주일보
  • 승인 2018.03.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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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유기동물 함께 보호해요”

기(믹스견, 5개월 추정, 암컷)
슬기는 착하고 얌전하고 순합니다. 순이의 눈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지는데, 어떻게 이런 강아지를 길에 그냥 버리고 갔을까요? 앞으로 더 클 것 같아 마당에서 키워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까미(중형 믹스견, 1살 미만 추정, 암컷)
은하면에서 배회하다 보호소로 들어왔는데, 가만히 까만 눈을 깜박거리며 쓰다듬을 즐기는 매력덩어리입니다. 7,8kg 가량 되어 보이지만 순하고 짖지 않아, 하루에 최소 한 번 산책이 가능하다면 다세대주택에서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해 보입니다.

진순이·양순이·미순이(믹스견, 2개월, 암컷)
순이 자매들은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어미개가 청운대 뒷산에서 낳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미개는 포획을 못했고 강아지들만 현재 보호소에 들어와 있습니다. 졸지에 엄마와 이별하고 두려움 속에 바들바들 떨고 있는 이 가여운 강아지들을 보듬어 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동이(시추, 2살 추정, 수컷)
구항면 마온리 청송아파트 인근에서 치와와 두 마리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셋 다 미용도 되어 있고 목걸이도 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까지 사람의 품 안에서 지낸 것이 분명합니다. 동이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실내견입니다.

*** 

지난해 가을부터 부쩍 홍성에서 발견되는 유기견들이 늘어나서 보호소는 초만원입니다. 더 이상 공간이 허락되지 않아 군청이나 보호소 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들어온 지 오래된 순서대로 안락사 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잃지 않은 간절한 눈빛을 외면한 채 가슴 아픈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아무 잘못 없는 생명들입니다. 살려주세요. 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세상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발 사지 말고 입양해 주세요. 그리고 버리지 말아 주세요. 

***

(주)홍주일보사·홍주신문 /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입양문의 : 임소영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010-9919-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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