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요, 윷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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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요, 윷이로구나~”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3.2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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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마을 화합 한마당서 윷놀이·노래자랑 이어져
각자만의 방식과 포즈로 멋지게 윷을 던지고 구경하는 마을사람들.

【서부】 음력으로 2월 1일인 지난 17일 서부면 상황리 상황마을(이장 김 찬)화합한마당이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찬 이장은 “2013년에 귀향해 이제 이장 된 지 두 달하고 17일 되었다”라며 “마을에 오면서부터 가장 중요한 것이 화합이라 생각하게 됐고 선대와 함께 오래도록 이 마을이 유지되고 발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런 잔치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행사 전날부터 삶기 시작한 소머리국 냄새가 온 마을에 퍼지며 마을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며 윷놀이가 시작되고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주민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시작됐다. 마을 주민은 “우리 마을은 옛날부터 물 좋고 공기 좋은 살기 좋은 마을이었다”라며 “지금도 어린아이가 6명이나 되어 마을에 활기가 도는 마을이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서부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는 학생은 “우리 집은 회관 바로 앞이어서 좋아요”라며 “그리고 우리 동네에는 언니와 친구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아요. 회관 뒤뜰도 얼마나 이쁘다고요. 한 번 보실래요?”라며 마을 이곳저곳을 안내한다. 어르신들과 4살 막내아이가 있는 상황마을, 우리 농촌마을의 희망이 보이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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