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거구 문병오·이병국 후보 확정
상태바
나선거구 문병오·이병국 후보 확정
  • 허성수 기자
  • 승인 2018.05.1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지역 지역구기초의원 공천 완료
내포신도시 입구 야구장사거리에서 출근길 차량을 향해 인사하는 문병오(사진 왼쪽)·이병국 후보.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홍성군 나선거구 후보로 문병오·이병국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민주당 충남도당 선관위는 지난 4일, 앞서 3일부터 이틀간 당원들을 대상으로 5명의 예비후보자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들 두 사람이 1~2위가 됐다고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 날 도당 발표에 따르면 문병오 27.203, 이병국 26.411점으로 2명의 후보 공천 대상자로 확정했고, 아울러 이 순위대로 문병오 1-가, 이병국 1-나의 기호를 부여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홍성군의원 지역구 본선후보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 나머지 김기현 25.81, 한건택 17.347, 백수기 10.648로 최종결과가 집계돼 예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문병오 후보는 7년 전 홍성읍에 처음 들어온 외지인으로서 학연과 지연이 전혀 없는 험지 같은 곳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면서 4년 전 다시 홍북읍으로 주거지를 옮긴 후부터는 SRF열병합발전소 반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주민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해 지역당원으로서 활동한 기간도 길지 않다. 문 후보는 공천소감에 대해 “당원들이 평소 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무거운 책임을 맡긴 것 같다”며 “열병합발전소와 축산악취 등 내포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더욱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병국 후보는 구항면 출신으로 지역에 오랜 연고를 가진 원주민이다. 5년 전 당시 새누리당 텃밭에서 명함을 내밀기도 어려웠던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해 오직 한길을 걸어왔다. 이처럼 일찍 지역에서 민주당이 자리를 잡도록 기여도 하고 자신의 지지기반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에 선전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당원들이 믿고 도와주셨는데 결선에서 잘 하겠다”며 “군의원이 되면 군청 문턱을 낮추고 개인적으로 ‘내포지역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와 축산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