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교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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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교복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 강서진·김유경·장예린·장은지(홍성여고2) 학생기자
  • 승인 2018.08.0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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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경제 부담 줄지만 급식·교복 질 낮아질 염려

충청남도가 2019년부터 교육·급식·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학생들의 생각은 다양했다.

홍성여고 2학년 김하늘 학생은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실시하게 되면 학부모의 부담이 줄기 때문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을 실시했을 때 예산 등의 이유로 급식과 교복의 질이 낮아질 수 있는 문제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홍성여고 1학년 오세빈 학생은 “교복과 급식 등 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들어가는 돈이 꽤 많다는 것을 올해 입학하고 나서 느꼈고 이 때문에 버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만약 무상으로 교복과 급식비 등을 지원해준다면 현재보다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여고 2학년 황유정 학생은 “금전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그 돈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무상교복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이 정책을 실행함으로써 기존에 학교들이 힘써왔던 교복가격 거품빼기와 품질향상이 물거품 될 수 있다는 것이 걱정된다”며 “무상교복을 실행함으로써 비싼 교복 값을 유지하게 되면 이 정책이 학생들을 위한 것이 아닌 기업들의 수익을 위한 정책이 될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많은 학생들이 교복, 급식의 무상지원에 대해 지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실시될 교복과 급식에 대한 무상 지원 정책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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