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1평화운동 기념관 건립 추진
상태바
도, 3·1평화운동 기념관 건립 추진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8.16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복절 경축식에서 밝혀

범도민추진위 구성 건립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참석한 양승조 도지사가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충남에 가칭 3·1평화운동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3·1운동은 이념과 대립, 지역을 초월한 전 민족적 항일독립운동의 출발점이자 시대적 능동적으로 응답한 민족사적 단결의 상징”이라며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내년 우리 충남에 그 때의 감동과 민족적 단결을 다시금 되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의 성지인 충남에 기념관을 건립함으로서 진정한 의미의 광복으로 나가기 위한 새로운 가치와 동력을 충남이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이어 양 지사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운동의 정신은 분단 극복을 위한 남북 공동의 인식과 실천을 높이고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한 힘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3·1평화운동 기념관 건립을 추진할 것이며, 국민적 단결과 실천의 구심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날 경축식은 광복 회원과 도민,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광복절 동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경축 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경축사에서 “우리 선조들은 피와 땀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고, 우리가 맞은 광복은 현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출발점”이라며 “그러나 지금 우리는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에서 고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완의 광복을 완성하기 위해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발전의 원천이며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그 바탕에는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이 계셨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라며 “충남도가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명예를 드높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