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 청아청아 내딸청아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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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 청아청아 내딸청아 공연 개최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9.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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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면은 지난달 31일 결성면복지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이웃사촌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청아청아 내딸청아’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사)마당극패 우금치 주관으로 농촌 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공연을 제공해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 주민 삶의 질의 향상을 도모함으로서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개최됐다.

‘청아청아 내딸청아’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판소리 심청가를 현대 마당극으로 각색해 전통극의 풍류와 현대 마당극의 재치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아이부터 학생,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이날 공연은 풍물패가 길놀이를 돌며 공연 시작 전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고, 논산 전통두레풍장 공연에 이어 결성면주민자치 노래교실과 댄스교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줬다.  이어 진행된 마당극 중 뺑덕의 입담과 심봉사의 능청은 우리가 잊고 있던 풍자와 해학의 묘미를 되살렸다. 또한 결성면 주민들과 서로 손을 맞잡고 어울린 신명난 풍물난장의 강강술래를 통해 모두가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으며, 평상시 주민들의 일상에서 보이는 해학과 웃음이 담긴 사진도 함께 전시됐다.

결성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연 및 음악회 등 작지만 실속 있는 공연을 유치해 지역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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