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미술상, 정정엽 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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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미술상, 정정엽 작가 선정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09.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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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실천 보여준 작가

여성주의 미술 천착 활동
<싹>, 캔바스에 아크릴, 162*130cm, 2015

제4회 고암미술상 작가로 정정엽 작가가 선정됐다. 이응노의 집에서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작가 공모를 시행해 최종 190여 명의 포토폴리오를 접수했고 이는 지난 대회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나 고암미술상에 대한 미술계의 관심과 위상이 커졌다.

이번 미술상 심사위원은 미술평론가 최 열, 김종길, 이선영, 월간미술 이준희 편집장, 인하대학교 정 현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최종 수상 작가로 정정엽(57·회화)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 총평에서 “정정엽 작가는  거대담론과 미시담론을 아우르는 예술적 실천을 보여주는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며 “정정엽 작가는 고암 선생의 든든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치와 미학을 두루 아우르는 작업세계를 총체적으로 펼쳐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정정엽 작가는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한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사회의 모순이 분출하는 현장에서 공동, 개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한국 최초 여성주의 미술을 천작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정엽 작가의 대표작은 ‘팥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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