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울려 퍼진 합창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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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울려 퍼진 합창 하모니
  • 신우택(청운대) 학생기자
  • 승인 2018.09.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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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와 합창 즐기는 문화… 보령합창단 대상 수상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합창단원들.

올해로 44회를 맞는 충청남도 합창 경연대회가 지난 15일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충청남도 합창 경연대회는 도민의 건전한 대중가요와 합창을 즐기는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대회로 충남에 소재지를 둔 합창팀이 팀 간에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팀은 총 11개 팀으로 팀 당 2곡의 경연곡을 불렀다.

기존의 합창대회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보완하기 위해 대회 직전과 초청공연의 대중가요 무대가 구성돼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경연곡의 대부분이 강강술래, 천안삼거리 등 관객이 친숙한 노래들로 이루어져 관람객들의 재미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석환 군수는 축사에서 “합창을 감상하는 동안에는 잠시나마 고민은 접어두고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공연에 임하는 분들도 이번 대회를 충분히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가족을 따라 합창대회를 관람한 한 학생은 “어려운 가곡이 아닌 친숙한 가요를 불러 쉽게 들을 수 있었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팀 모두 노래를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보령시립합창단(보령시)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대상팀은 우승기와 함께 상장과 상패,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팀은 내년 대회에서 특별공연을 하는 영예를 누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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