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하게 살되 77맞지 않고 33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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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하게 살되 77맞지 않고 33하게 살자
  • 이석규 주민기자
  • 승인 2018.10.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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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권 및 웰다잉 교육

최춘희 강사 명강의 진행

대한노인회 장곡분회(분회장 임석철)는 지난 11일 장곡노인복지관에서 2018 노인인권교육 및 웰다잉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면내 경로당 30여 명의 회장들을 상대로 최춘희 강사가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노후생활에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삶을 사는데 역점을 뒀다. 행복이란 사람과의 관계이고 관계는 소통으로 하여금 이뤄진다는 것이다. 우선 내가 나를 사랑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남을 바라보고 제대로 표현하고 칭찬하고 그리고 베푸는 것이란다.

또한 누구나 빠짐없이 맞이해야 하는 죽음에도 그러하다.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혼자 죽고 빈손으로 간다. 이 세 가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모르는 것이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느냐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 자동차 사고 38%에 대비해 보험을 들지만 100% 확실한 죽음을 위해서는 10% 준비도 못하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금년 2월에 제정된 사전연명 의료 의향서가 있다. 누구나 본인의 뜻을 의향서에 작성해 의료보험공단이나 노인회에 제출하면 국가에 등록이 돼 보장받는 제도다. 이외에도 장례의향서, 치매요양의향서, 자서전 등 사망 후 논란거리가 다분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제도도 있다.
살 수만 있다면 99세까지 88하게 살되 77맞지 않고, 33하게 살다 2일 정도 앓고 4망하면 1000당에 가자는 이런 숫자처럼 당하고, 맞이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최춘의 강사의 명강의에 참석자 전원이 가슴 뭉클한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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