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끼 뽐내는 목련합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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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끼 뽐내는 목련합창제
  • 장은지(홍성여고2) 학생기자
  • 승인 2018.1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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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나는 날’ 최우수상

제2외국어로 합창도 진행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달 27일 학교 대강당에서 1·2학년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목련합창제’를 개최했다.

1학년 학생들은 통일에 관련된 주제로 한국어 노래를 개사해 합창했고, 2학년 학생들은 중국어와 일본어 곡을 선정해 합창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끼를 각각 색다른 매력으로 뽐내기도 했다.

학급 학생들끼리 예술 활동을 하며 협동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던 이번 목련합창제에서는 화음을 나눠 노래하는 것은 물론 노래와 어울리는 율동 등을 첨가해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1부와 2부 사이에 특수학급인 목련반 학생들의 수화 공연이 진행돼 함께하는 합창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댄스 동아리 GAP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합창제에서는 1학년 5반과 2학년 3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학년 5반은 우리나라가 하나 돼 통일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 만나는 날’을 노래했고, 2학년 3반 학생들은 중국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 OST로 학창시절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풋풋한 마음을 드러내는 곡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될 거야’라는 곡을 합창했다. 2학년 3반 지휘자였던 최주아 학생은 “2주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서 열심히 연습하며 어려움도 느꼈지만 정말 행복했다”며 “이번 상은 3반 모든 친구들이 열정적으로 임해줬기 때문에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련합창제를 기획하고 행사를 진행했던 이병원 지도교사는 “이번 합창제를 통해 1학년 학생들은 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하고 2학년 학생들은 제2외국어로 합창을 함으로써 장차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소양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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