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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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 노래자랑
  • 권태범 주민기자
  • 승인 2018.11.07 0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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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중국 가족들 참여

즐겁고 행복한 추억 남겨
지난 광천새우젓·광천김 축제에서 열린 다문화 가족 노래자랑 모습.

광천 새우젓축제가 23회를 맞이했다. 지난달 11일에서 14일까지 열린 광천 새우젓축제에 다문화가족, 노동자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필리핀가족 천리나가 ‘우연히’를, 오도라가 ‘자기야’를, 크리스티가 ‘당신의 의미’를, 이하나가 ‘당신만’을, 김애델라가 ‘보라빛 향기’를, 알비나가 ‘별’을, 제네비이브가 ‘만약에’를 불렀다.

중국의 다문화가족은 왕선영이 ‘동반자’, 리메이샤가 ‘못잊을 사랑’, 안옥란이 ‘사랑님’, 류백가가 ‘용의전인’, 황연옥이 ‘유일한사람’을 부르는 등 13명이 출연했다. 그 외에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출연 신청을 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상 출연하지 못했다.

출연진 13명은 잘하고 못하고 떠나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되고 추억이 됐다고 신명나게 노래를 불렀다.

김애델라 씨는 아이와 함께 출연해 사회자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딸 김주아는 엄마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쏜살 같이 엄마가 있는 무대에 단숨에 뛰어 엄마에게 안겼다. 제네비이브 씨는 필리핀 여자회장으로써 출연도 하고 출연진 모집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 외 중국에서 온 최소연 씨는 “다른 축제에도 다문화가족들이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이하나 씨가 금상은 안옥란, 은상은 황연옥, 동상은 알비나, 장려상에 김애델라, 천리나가 수상했다. 이하나 씨는 “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필리핀친구들이 응원을 해줬기에 이 상을 받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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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보 2018-11-08 17:39:15
다문화가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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