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에게 6년 째 속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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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에게 6년 째 속고 살았다!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8.12.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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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지구 활성화 방안

군 청사·한우타운 등
옥암지구 주민들이 토론회가 끝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12년 6월부터 건축된다던 옥암지구 아파트 건립이 지지부진하자 주민들이 토론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주민협의회(회장 이종민)는 지난 22일 홍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옥암지구 활성화를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하고 군의 미온적 태도를 질타했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주민협의회 이종민 회장은 “옥암지구 활성화의 첫걸음이라 생각해 주민 모두가 환지방식에 동의해 도장을 찍었지만 7년이 다 되도록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군은 옥암지구 활성화에 대한 그 어떤 대책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민 김 아무개 씨는 “군수에게 6년 째 속고 살았다”며 “군에서 개발했으니 군에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옥암지구 아파트 건립이라는 군수의 공약이 이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 주거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례안 제정 필요, 준주거지역에 한우타운을 조성할 것, 옥암지구 활성화를 위해 군 청사를 유치할 것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군에 제시하며 천막 농성 등을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 공사 착공 이후 민간업체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단시일 내에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옥암지구 활성화를 위해 강구는 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같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옥암지구 및 오관지구 아파트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김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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