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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님, 너무 웃으신 거 아닙니까?민성기 씨 1인 시위 벌여
선처호소 탄원서도 논란
지난 5일 덕산통사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민성기 씨.

김석환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로부터 벌금 150만 원을 구형받고 법정에서 나오면서 활짝 웃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8일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에서 열린 김석환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김석환 군수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 모두 인정한다”며 “선처해 주신다면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정을 나서며 환하게 웃는 김석환 군수의 모습이 선처를 바라며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것이다. 더구나 뒤이어 지난달 18일 김석환 군수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가 관공서에 비치되면서 이 같은 논란을 더욱 부채질했다.

지난 3일 홍성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민성기 씨는 “재판에서는 분명히 잘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하던 군수가 법정을 나서는 순간 너무나 천진난만하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화가 났다”며 “검찰이 150만 원을 구형했다는 것은 죄가 가볍지 않다는 뜻인데 군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 시위 당시에도 정의롭지 못함에 화가 나서 나왔는데 이번 사안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군민들과 군수님이 오며가며 볼 수 있도록 틈틈이 1인 시위를 벌여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민성기 씨는 군청 앞 1인 시위에 이어 지난 5일 덕산통 사거리에서도 1인 시위를 1시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주말이었지만 오고가는 차량들이 고개를 내밀며 피켓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는 등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옥선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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