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의 힐링 진로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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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의 힐링 진로콘서트
  • 류승아 주민기자
  • 승인 2019.01.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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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지역주민

고난 역경 극복 가수 성장

홍동중학교는 지난 3일 홍동중학교 해누리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힐링 진로콘서트가 열렸다.<사진>

강사로 초청된 팝페라 가수 박정소는 세계적인 명성의 팝페라 가수인 최성봉의 후견인이다. 최성봉은 세 살 때 부모로부터 버려져 고아원에 맡겨졌는데 고아원의 형들이 때리고 괴롭혀 도망을 나와 열다섯 살까지 공중화장실 등에서 자고 껌과 음료를 팔며 길거리 생활을 했다. 그 뒤 음악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작정 박정소를 찾아갔고 그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재능을 키워 결국 유명한 가수가 됐다.

최성봉을 대가 없이 키우고 지도해준 박정소와 힘든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어 당당한 어른이자 유명한 가수로 성장한 최성봉에게 관객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누구나 최성봉과 같은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 나지도 않으며, 유명한 사람이 되어 성공하는 삶만이 가치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런 사례만 뽑아 진로교육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이날 홍동중학교 학생들에게 박정소와 최성봉의 이야기는 큰 울림과 귀감이 되었을 것이다. 박예진 학생은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가수로 성장한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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