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필리핀 가정에 전해진 온정
상태바
화재 피해 필리핀 가정에 전해진 온정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1.12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화요업·광천감리교회 등… 후원물품과 성금 전달
필리핀 가정에 광천감리교회 폴 목사와 청화요업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곡면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화재 소식에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훈훈한 감동이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화재로 인해 주택이 모두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가정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옷과 가재도구 등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고스란히 전소되고 말았다.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두 명의 학생과 6살 아이를 둔 가정은 화재로 전소된 집을 보며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각 기관단체와 봉사단체들은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청로회에서는 후원금을, 홍성필리핀가족모임에서는 여벌의 옷을, 청화요업과 광천감리교회에서도 후원금을, 복지재능나눔 빛과 소금에서 후원물품 등을 전달했다.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청로회 청소년들이 붕어빵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의 일부를 전달했다”며 “적지만 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범 씨는 “갑작스럽게 닥친 화재로 인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막막하기만 했던 가족에게 진심어린 후원을 베풀어준 모든 분들과 필리핀 가족 이외에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낮에는 회사에 다니며 가정을 보살피고 있는 가족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