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 창립 제17주년 기념식 및 지부장 이·취임식이 지난 9일 리첸시아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2018년도와 2019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결산 승인에 대한 채택과 심의에 이어 감사패와 표창, 축사,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번 이·취임식에는 이포영 지부장이 이임하고 김기영 지부장이 취임했다.

이포영 지부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003년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 창립 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았으나 그 고비마다 회원 분들이 일심동체로 하나 되어 오늘의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며 “13년간의 지부장 임기를 마치며 누구 못지않은 열정과 의욕으로 소임을 다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후임 김기영 지부장이 서부지부를 한 단계 발전시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기영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 전국의 명산을 오르는 사람들로 구성된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 지부장으로 취임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목과 화합을 회훈으로 삼아 충서지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산악회 충남서부지부는 산림청 주관으로 등산 트레킹문화 개선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장애인 등반대회, 중고등학생 숲체험 백두대간 생태탐방 등을 실시한 바 있다.

김옥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