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소된 집에 전하는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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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소된 집에 전하는 이웃사랑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2.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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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신곡마을 가정집

주민들 성금 모아 전달해

갈산면 신곡마을 한 가정이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이 전소되는 사고를 겪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해 도움을 전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택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가구는 2년 전 신곡마을로 이사와 아무 연고도 없이 혼자 어렵게 생활하던 중 변을 당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마을 주민들은 약 40만 원의 성금을 모았고, 이 소식을 들은 갈산면새마을부녀회에서는 침구세트를 마련해 함께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갈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도 추운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적십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긴급지원을 요청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화재를 당한 이 씨는 “마을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들에 그저 감사 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흥종 갈산면장은 화재 피해가구를 방문해 따뜻한 위로의 말과 함께 “갈산면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의 일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해준 마을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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