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새 조합장 8명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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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새 조합장 8명 당선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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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당선자 8명, 현 조합장 수성(守城) 6명 당선… 3명 낙선
오는 21일부터 업무시작… 2023년 3월 20일까지 4년임기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현 조합장이 출마한 홍성농협과 홍성축협, 광천농협, 홍동농협, 홍북농협, 구항농협과 산림조합 등에서 희비가 갈렸다.

홍성농협 정해명 조합장과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구항농협 황규진 조합장과 산림조합 윤주선 조합장만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삼선, 재선의 영예를 안으며 자리를 지켰고, 광천농협 이철진 조합장, 홍북농협 최병진 조합장, 홍동농협 주정표 조합장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서부농협 표경덕 조합장은 단독출마가 확정되면서 무투표 당선돼 재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홍성농협은 전체선거인수 2475명 중 1807명이 투표한 가운데 정해명 현 조합장이 902표(50%), 전인수 전 감사가 705표(39%), 김교남 전 감사는 195표(11%)를 얻어 정해명 현 조합장이 3선에 성공했다.

치열한 4파전이 예고됐던 광천농협은 전체선거인수 2350명 가운데 2017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보형 전 조합장이 784표(39%), 이철진 현 조합장이 615표(31%), 이달순 전 상무가 322표(16%), 이지훈 전 이사가 283(14%)표를 각각 득표했다. 개표결과 이보형 전 조합장이 이철진 현 조합장을 169표의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홍북농협은 전체선거인수 1223명 중 1059명이 투표한 가운데 장순찬 전 조합장이 580표를 얻어 289표를 얻은 최병진 현 조합장을 29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광 현 홍북농협 대의원은 189표를 얻는데 그쳤다.

금마농협은 전체선거인수 1240명 가운데 1043명이 투표해 이상동 전 금마농협 경제팀장이 751표(72.3%)를 얻어 새 조합장에 합류했다. 서수석 전 금마농협 이사는 288표를 득표했다.

홍동농협은 전체선거인수 1341명 가운데 1123명이 투표한 가운데 506표를 얻은 주정산 전 홍동농협 감사가 429표를 얻은 주정표 현조합장을 77표차로 누르고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윤영백 전 홍동농협 대의원은 183표를 득표했다.

장곡농협은 전체선거인수 1237명 중 1036명이 투표에 참여해 42%의 득표율을 보이며 김준호 전 장곡농협 이사가 410표를 얻은 최신식 전 조합장을 24표 차이로 제치고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장곡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백주현 전 서부농협전무는 188표를 얻는데 그쳤다.

결성농협은 전체선거인수 982명 가운데 86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천범 전 이사가 540표를 득표해 63%의 득표율을 보이며 이풍원 전 결성농협 감사를 가볍게 누르고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농산물 유통업을 하는 이경소 후보는 50표를 득표했다.

갈산농협은 전체선거인수 1294명 가운데 1162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의수 전 갈산농협 이사가 687표를 얻어 467표를 득표한 공충식 전 갈산농협 이사를 220표 차이로 따돌리며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구항농협은 전체선거인수 1058명 가운데 818명이 투표에 참여해 56%의 득표율을 보이며 459표를 득표한 황규진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전병문 전 구항농협 이사가 285표, 황규동 전 구항농협 이사는 72표를 얻었다.

홍성축협은 이배영 전 이사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며 젊은 피 수혈을 예고했지만 이대영 조합장이 59%의 득표율을 보이며 여유 있게 재선에 성공했다. 전체선거인수 2086명 가운데 1926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대영 현 조합장이 1137표를 득표해 779표를 얻은 이배영 전 홍성축협 이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홍성낙협은 전체선거인수 178명 가운데 17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최기생 전 홍성낙협 전무가 141표를 얻어 8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경훈 전 홍성낙협 이사는 16표, 이호형 전 홍성낙협 이사도 13표를 얻는데 그쳤다.

홍성군산림조합은 전체선거인수가 3451명으로 홍성군 조합장 선거인수에서 가장 많다. 따라서 윤주선 현 조합장, 김기설 전 산립조합 이사, 배후식 전 산림조합 상무 간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다. 선거결과는 3451명의 선거인 가운데 2569명이 투표한 가운데 1230표를 얻은 윤주선 현 조합장이 48.23%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기설 전 산림조합 이사는 1079표를 얻어 42.31%의 득표율을 보였으나 석패했다. 배후식 전 산림조합 상무는 241표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한편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은 전체선거인수가 62명으로 홍성군 조합장선거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적은 가운데 이기웅 현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장이 34표를 얻어 27표를 얻은 전 조은성 감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13일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오후 5시에 마감됐다. 오후 5시에 마감된 이번 조합장 선거의 개표는 농협충남본부 2층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오후 5시 15분부터 시작돼 개표시작 1시간여 이후부터 장곡농협조합장 당선자를 시작으로 2시간여 만에 13개 조합별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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