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보조사업 농민 실익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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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보조사업 농민 실익 줘야
  • 김옥선 기자
  • 승인 2019.03.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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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이익방안 연구 필요

홍동농협 인력지원 시행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선균)가 농·축·수산·임업 및 환경 관련 분야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분야 단체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간담회에는 홍성군품목연구연합회, 농촌지도자회, (사)한국농업경영인 홍성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 홍성군연합회, (사)한국쌀전업농 홍성군지부, 홍성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홍성군청 농수산과, 홍성군농업기술센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촌현장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인력지원센터와 농기계 구입 시 농민들에 대한 지원금 확대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사)한국농업경영인 홍성군연합회 이용현 수석부회장은 “농기계보조사업을 활성화해 농민들에게 실익이 가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며 “또한 농산물 가격보다 택배비가 더 소요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농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 홍성군지부 김영훈 지부장은 “지자체와 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600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는데 군과 협력해 농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시행토록 할 것”이라며 “지난해 중앙에서 각 지역농협을 통해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각 읍·면 단위농협에서 실시하지 못하고 있어 택배비 지원 사업에 대해 취임하는 조합장을 통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농기계보조금이 농민에게 직접 지원되는 것이 아닌 농업사에 지원되면서 농민들이 실익을 받을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이병희 의원은 “이런 폐단은 지속적으로 있어왔으나 회계 상 농민에게 직접 지급하는 일은 바른 처리과정은 아니다”라며 “할인율 등 농가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홍성군연합회 이용현 수석부회장은 “영농철이 되면서 인력을 구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인력보조금이나 인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수산과 한은석 농산팀장은 “NH농협 홍성군지부와 협력해 인력중개센터를 각 읍·면에 시행하려고 했으나 각 읍·면 농협에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홍동농협에서 75세 이상 농가에 대한 인력지원사업이 시행되며 홍동농협 시행 결과 후 각 읍·면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농부에 대한 연금 지급, 논두렁 물막이판 확대 운영, 청년농부 친환경 경영인 직불금 등 홍성군 유기농특구에 대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선균 위원장은 “농가의 어려운 부분을 확대해 농가의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고민해보겠다”며 “농민연금 지급 등 연구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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