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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모교사랑, 자연치유 건강사업에 열정재 시카고홍성고동문회 천종국 회장

1990년대 초 홍성고졸업생 10여명 동문회 결성
모교후배 위한 장학사업, 교직원·동문 초청
자연건강지도사 자격 취득, 자연산삼채취·연구


사람에게 고향이란 과연 무엇일까. 사람에게 고향이 있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는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말과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거기에는 자신만의 오래된 과거의 추억과 향수가 기다리고 있고, 옛 사람들의 그리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들 때면 고향을 그리워하게 된다. 고향을 생각하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여우도 죽을 때면 자신의 머리를 태어난 고향 쪽의 동산을 향한다고 한다. 사람들에게는 근본을 잊지 말라는 것을 가르치는 의미일 것이다. 아마도 고향이라는 말 속에는 부모의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그 무엇인가의 원초적 의미가 들어있지 않을까.

■ 미국이민 40여년 매년 고향 홍성 방문
이렇듯 고향을 그리워 찾는 사람이 있다. 미국 이민생활 40여년을 넘긴 천종국(71) 재 시카코홍성고동문회장이 고향인 홍성을 찾는 이유도 그렇다. 홍성읍 오관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천종국 회장은 홍주초, 홍성중, 홍성고(22회)를 졸업했다. 천 회장은 지난 1976년 미국 시카고로 이민을 떠났다. 그곳에서 미용재료상, 야외 골프연습장, 부동산 투자사업 등을 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사업과 생활이 안정되면서 해마다 고향인 홍성을 찾아와 한 달 여씩 머물다 가기를 30여 년째 실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천 회장은 지난달 홍성을 방문해 오는 10일까지 홍성온천에서 머물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고향의 친구들과 선후배들을 만나고 또 다시 만남을 기약하며 돌아가는데, 천 회장의 고향과 모교사랑정신의 실천은 이미 홍성고 졸업생들과 홍성사회의 지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사연이다. 천 회장은 1990년대 초 시카고에 살고 있는 홍성고 졸업생 10여명을 찾아내 동문회를 결성했다. 그리고는 모교사랑운동과 모교 후배들 돕기 운동을 주도했다. 처음으로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시작한 시카고홍성고동문회는 홍성고 출신으로 모교에 재직 중인 교직원 1명과 총동창회 일을 열심히 하는 동문 1명을 초청, 미국의 고등교육을 참관하고 관광을 주선하는 등의 지원을 해왔다. 재 시카고홍성고동문회의 모교 돕기 활동은 20년 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재 로스앤젤레스홍성고동문회로 이어져 모교사랑운동을 계속해 펼치고 있다. 재 로스앤젤레스홍성고동문회는 해마다 모교인 홍성고에 입학한 우수 합격자 3명씩을 초청해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현재까지 계속해 이어오고 있다. 홍성고 재학시절 태권도를 한 천종국 회장은 지금까지도 만능 스포츠맨으로 통하고 있다. 천 회장은 미국에서도 운동을 계속했는데, 특히 볼링과 골프는 시카고 교포 중에서 단연 선두권이라고 전한다.

휴양의 집 전경.
종합 레저 스포츠시설이 갖춰진 리조트.

■ 골프리조트 휴양의집 고향사람들에 확대 운영할 계획… 자연치유관광사업
천종국 회장은 세계국선도연맹의 국선명상협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2013년 자연건강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를 계기로 천 회장은 수년전부터 직접 수련과 체험을 통해 건강한 삶을 함께 나누며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지난 10여 년간 자연산삼을 캐는데 푹 빠져있다고 한다. 본인은 물론 가족친지들을 통한 인체실험을 통해 효능을 체험하고 연구를 해왔다. 앞으로도 산삼채취와 연구 활동은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자연산삼은 다년생 초본식물로 학설에 의하면 최고 수령이 약 130년으로 18가지의 사포닌 성분이 우리인체에 효능이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자연치유력을 높여 줌으로써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산삼은 장뇌삼 같이 사람의 손으로 씨앗을 뿌려 키우거나 재배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떨어진 씨앗이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천종산삼이라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도 잊은 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 넘치는 천 회장의 이런 도전정신은 새로운 사업을 통해 교포사회는 물론 고향의 선후배들을 위한 자연치유 건강사업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갈레나 테리토리 이글뤼지 골프리조트에 휴양의 집을 운영하는 사업을 고향의 선후배들과 고향사람들에게까지 확대 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세계화시대 미국에서의 휴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골프여행, 힐링(자연치유)여행, 자연산삼 채취체험 관광여행과 옵션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뉴욕, 워싱턴DC 관광여행 등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는 자연산삼 채취와 효능연구 활동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에서 직판하는 사업(www.galenagolfpackage.com, 전화: 847-630-9446)도 하고 있다. 휴가나 관광, 골프여행을 목적으로 갈레나 테리토리 리조트를 찾아오는 관광객 중에 자연치유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강의와 토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도 한다. 갈레나 테리토리 리조트는 1973년 일리노이주 갈레나에 6800에이커의 자연농장지와 산림지대를 자연휴양 관광도시로 개발했다. 1984년 225에이커의 갈레나 호수를 중심으로 이글뤼시 골프리조트와 스파라는 3개의 골프코스와 호텔을 리조트로 개발했다. 1997년도에는 환상적인 제너럴 챔피언십 골프코스를 개발해 총 63홀의 골프리조트가 완성됐다. 4개의 골프코스는 나무숲과 계곡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코스디자인으로 환상적인 골프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갈레나시는 미국의 10대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선정돼 산과 들,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철이면 한인관광여행사들을 통해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기원 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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