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정으로 모인 대하초 총동문회
상태바
끈끈한 정으로 모인 대하초 총동문회
  • 황동환 기자
  • 승인 2019.06.15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은사 모시고 입학환갑잔치 한 동문들
배구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대하초 동문들.

대하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선구)는 지난 9일 모교 운동장에서 ‘대하초등학교 총동문회 및 제12차 한마음대축제’를 열고 동문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대하초등학교는 지난 1994년 폐교 후 명맥이 끊기긴 했지만 매년 모교에서 총동문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선구 총동문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지서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동문들 간 끈끈한 정이 많다. 매년 동문모임 행사를 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중단됐다가 12년 전부터 다시 매년 이 자리에 모이고 있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국전쟁 직후만 해도 농촌인구가 제법 돼 입학생만 60명 이상이던 시절도 있었고, 1957년부터 37년간 학교가 유지됐었다. 그리고 지난 3월엔 예전 은사님을 모시고 입학환갑잔치를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령의 옛 선생님(김기정, 87)이 노구를 이끌며 머리가 하얗게 변한 제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이 학교 출신인 인천유나이티드FC 프로축구팀 전달수(15회) 대표이사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소속구단 이천수 실장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