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동아리 Beyond us
오카리나 연주회 가져
오카리나 연주회 가져
홍주고등학교(교장 이상헌)의 자율동아리 ‘Beyond us(비욘드 어스·회장 정시윤)’는 지난 12일 학생들이 등교하는 아침시간에 학년 초부터 갈고닦은 오카리나 실력을 뽐내며 연주회를 열었다.<사진>
이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 의도로 개설된 자율동아리로 공통의 흥미와 관심거리를 가지고 있는 선후배들이 모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총 32개의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이중 Beyond us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매주 토요일마다 오카리나 연습을 해오고 있다. 현재 11명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등교시간(08:00~08:30)에 연주를 하고 있다.
3학년 회장 정시윤 학생은 “오카리나를 처음 배울 때에는 어렵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어느덧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실력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기쁜 등굣길이 돼야 하는데 무표정의 지친 표정으로 등교하는 학우들의 모습이 흡사 내 모습이 아닐지 생각하게 됐고, 학교에 도착해 교실로 들어가는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후배들과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웃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힐링되는 것 같다”고 연주가 끝난 뒤 소감을 밝혔다.
고운 오카리나 소리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마음의 울림이 되어 홍주가족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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