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플라스틱 사용,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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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플라스틱 사용, 심각하다
  • 신우택 인턴기자(청운대)
  • 승인 2019.07.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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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플라스틱 안 쓰는 날… 2억 1600만개 사용
전 세계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아 취지문을 발표하고 있는 연합 회원들 모습.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영우·조성미, 이하 운동연합)는 지난 3일 전세계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을 맞아 홍성읍 명동거리 일대에서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전 세계 플라스틱 안 쓰는 날은 스페인의 환경단체인 ‘가이아’가 제안해 만들어진 날로 국내에선 장례식장 1회용 플라스틱의 남용을 막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운동연합회 조성미 회장 외 회원 3명이 홍성읍 명동거리 일대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의 취지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2014년 (사)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장례식장 합성수지 수용량 조사’에 따르면 장례식장 1곳당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은 밥·국그릇은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를 사용한다. 전국 장례식장으로 환산하면 1회용 플라스틱이 연간 2억 1600만개씩이나 사용되는 상황이다.

한편, 운동연합은 이날 정부에 장례식장 내 모든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당위성과 관련 법안의 제정을 촉구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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