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해치고 등산객 불편 초래
홍성군은 지난 11일 백월산 정상부에 설치돼 있던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이전 설치를 완료했다.<사진>
기존 산불감시카메라는 지난 2002년에 설치된 이래 가정 넓은 구역을 감시하고 있었지만, 감시카메라가 정상부 등산로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불편을 일으키고 산림 경관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있어 카메라 이전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올해 예산 편성 후 사업비 5500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부터 감시카메라 이전설치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전과 함께 감시카메라 성능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군은 기존 감시카메라가 있던 봉수대 모형의 구조물을 철거하고 등산로에 지장이 가지 않는 구역에 높이 13m의 강관 기둥을 설치 후 시스템을 이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시카메라 이전 설치를 통해 등산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산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내 산불무인감시카메라의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성능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