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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축협하나로마트까지 번진 ‘일본제품불매운동’독립운동정신으로 불매운동 한다!, 홍성축협‧노동조합 공동 성명서 발표

지난 7월 4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조치가 나온 직후 ‘전국마트협회’, ‘수퍼마켓조합’ 등의 전국에 회원사를 두고 있는 단체들에서 ‘일본제품불매운동’에 나설 때만해도 홍성군은 민·관할 것 없이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다만 몇몇 개인이 자발적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분노해 가지도 사지도 말자는 ‘NO 재팬’ 운동에 동참한 경우는 있었지만 거의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랬던 홍성군이 한 달도 채 안 돼 최근 김석환 홍성군수는 물론 군청 직원들, 군의회 의원들까지 가세해 일본제품불매운동과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꿈쩍않던 홍성군이 본격적으로 ‘NO 재팬’ 운동에 동참하게 된 것은 지난 8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빼기로 결정하면서부터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1일 군청대강당에서 200여명의 군청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일본의 경제침탈’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민간단체의 일본규탄 분위기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도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러한 일본규탄 움직임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8월 6일 홍성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이대영 조합장과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대전충남세종본부 도성훈 본부장은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는 경제 전쟁 선포”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민들은 임진왜란과 동학농민운동, 독립운동 등 항일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했으며, 조국과 민족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일본과 맞서 싸울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일본산 맥주를 버리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독립운동가의 정신으로 일본의 경제침탈에 맞서 싸울 것과 농‧축협마트에서 일본 제품의 진열 금지 및 불매운동에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자리에 함께한 주민 유 모 씨(49세)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의병도시 홍성답게 축협에서 불매운동을 한다니 적극 동참하겠다며,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문구를 외쳤다.

현재 군내 세차장과 카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일고 있는 일본제품불매운동은 8. 15 광복절을 맞아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동환  fuc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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