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항일의식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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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항일의식 고취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08.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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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의병투쟁과 독립운동이 주제

홍성군은 최근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항일 의병 투쟁의 본고장 홍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독립을 주제로 한 행사와 사업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올해 주제를 독립 운동가이자 3.1운동 민족대표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을 주인공으로 잡았다.

한용운선사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만해 한용운’, 독립운동과 관련된 밴드 공연 크라잉넛의 ‘독립을 외치다’ 등 공연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야간에는 홍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한 ‘홍주성을 지켜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올해 김좌진장군생가지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산리 전투 체험장, 활터, 국궁장, 교육 체험관 및 편의시설을 조성해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주변과 연계한 역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으로, 갈산면 행산리 330-1번지 일원에 총 14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만해 한용운 생가지 성역화 사업을 위한 군 관리 계획 변경용역도 착수해 생가지 주변 야외전시관, 생태습지, 체험휴게, 편의시설 공간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그 밖에 군은 김좌진장군, 한용운선사와 관련된 음악회, 학술세미나와 전시회도 개최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김좌진장군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기념행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중이며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행사 구성안 등 로드맵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10월에서 11월 경 홍주읍성과 김좌진장군생가지를 중심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항일운동과 관련해 홍성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숨은 독립투사들이 많다”며,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항일 운동 중심지 홍성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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