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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생가지에 퍼진 ‘일본 경제침탈’만해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일본에 사과 배상 요구
초대회장 김석환 홍성군수 제2대 회장 연임, 회원도시 구성도 변화
김석환 홍성군수를 제2대 회장으로 추대한 ‘만해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가 일본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 협의회’(회장 김석환 홍성군수, 이하 협의회)는 만해 탄신 14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독립운동의 성지라 일컬어지는 홍성군 결성면 만해 한용운 생가지에서 뭉쳤다.

지난 2016년 창립된 만해 협의회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족적과 관련이 있는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속초시, 고성군, 서울 서대문구, 성북구 등 총 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는 협의기구다.

협의회는 이날 만해 생가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만해 선양사업과 협의회 회장 및 사무총장 선임 등을 논의하고 일본 수출규제 규탄 성명서 발표로 총회를 마무리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지방선거일정으로 다루지 못했던 제2대 임원 선출 건을 논의하고 현 회장단이 자동 연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로써 협의회 초대 회장인 김석환 홍성군수가 내년 정기총회가 열리는 3월 22일까지 남은 기간 계속 제2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협의회 규정상 임원 임기는 2년이며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총회를 열어 새 임원단을 선출했어야 했지만, 지방선거일정과 겹쳐 총회를 열지 못해 초대회장이 자동연임하는 방식으로 김 군수가 회장직을 맡아왔었다.

협의회 회원도시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협의회 탈퇴 의사를 밝힌 속초시가 빠졌다. 대신 성북구(이승로 구청장, 협의회 사무총장)을 통해 가입의사를 밝힌 서울시의 1개 구와 경기도 1개 시가 내년 협의회 총회를 거쳐 추가될 전망이다.

협의회는 만해 한용운 유적지 순례길 운영, ‘광복 71주년 만해로드’ 운영,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전개 등을 논의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한용운 독립정신 체험, 독립군 형무소 체험, 한용운 사랑시 포토존, 달밤 독립군 지령 찾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역사교육 축제로서의 면모를 전국에 과시할 계획이며 한용운 선사의 굴하지 않는 독립정신이 여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전 국민이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홍성군이 중심이 돼 한용운 선사 기념사업을 집중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협의회는 정기총회 열린 지난달 29일이 대한제국이 109년 전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이자 만해 한용운 탄생 140주년이 되는 날임을 상기시키며 일본 아베 정권의 과거사 반성 거부와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만해 생가지 앞에서 낭독했다.

특히 만해 한용운 선사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으로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선행 되어야 할 과거 청산과 정치, 경제적 자유와 협력을 일본에 강력히 요구했으며,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 집행,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제 보복에 나설 경우 협의회가 주관해 시·군·구민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자체운동을 강력 전개해 나갈 것이라 엄중히 경고하기도 했다.

황동환 기자  fuc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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