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공정책과 좋은(good) 행정 공공정책과 좋은(good) 행정 정부의 정책(public policy)은 안정된 국민생활과 국가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한때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던’ 산아제한 정책으로 폭증하는 인구규제에 노력했었지만 근자에는 세계 최고의 초저출산으로 국가 소멸까지 우려돼 갖가지 인구정책에 몰입하고 있다. 국가 정책은 정치와 마찬가지로 생물(生物)이라 진공상태의 사회에서 탄생하는 불변의 개념이 아니다. 시대의 흐름과 환경 변화 및 이해당사자(stakeholder)나 대상 집단(target groups)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이념(ideas)으로 접근할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4-03-28 09:37 안정적 공직사회 조성이 필요한 이유 안정적 공직사회 조성이 필요한 이유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직업공무원제도의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일찍이 찾아볼 수 없는 특이 현상이다. 한동안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였는데, 최근에 반의 반 토막 났다. 고학력의 쏠림현상으로 우수인력의 편중까지 염려했었다. 100:1에 이르던 경쟁률은 20:1수준으로 추락한 것이다. 지나친 과열로 공무원시험 낭인을 양산한다는 볼멘소리나 젊은 청춘을 허비한다는 자조까지 있었다. 이제는 조직의 안정성과 자원 확보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MZ세대 청년들의 변모양상이 다양하다지만 공직사회까지 심대한 영향이다. 베이비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4-02-22 08:30 인공지능과 신세대에 필요한 지도력 인공지능과 신세대에 필요한 지도력 정치판이 소용돌이다. 총선을 앞두고 합종연횡(合縱連衡)과 이합집산(離合集散)이다. 의회는 합리적인 토론의 장에서 권력획득의 전장으로 변모했고 선거철엔 혁신과 변화가 화두지만 정치 선진화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늘 부족해 때마다 고쳐야 하는 정치인가? 사회가 안정되고 민생이 평안하면 그야말로 태평성대인데 첫 단초를 잘못 끼웠나. 기본적 생존 욕구마저도 외면한 채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체면도 상식도 교양도 모두 헌신짝 취급이다. 모름지기 존경받는 지도자는 기본적으로 반듯한 인성과 엄격한 도덕관으로 카리스마적 자질까지 요구된다. 대중들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12-21 08:31 차별받지 않고 공생하는 지역사회의 필요성 차별받지 않고 공생하는 지역사회의 필요성 정부의 인구규제로 ‘둘만 낳아 잘 기르라’ 하던 때 한 독립유공자 후손이 “장차 인구가 나라의 경쟁력이니 최소 너 댓은 낳아야 한다”고 했다. 규제 수단으로 가정마다 피임 기구를 보급하고 예비군 훈련 때면 정관수술을 권하던 시책에 정면 배치됐다. 그 당시는 역설(paradox)이었다. 계속 낮아지는 합계출산율은 지방소멸을 넘어 인구재앙으로 다가오지만 정부의 인구정책은 여전히 조족지혈이고 개선 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인구 오너스 시기에 여러 가지 대안들이 나와도 백약이 무효이다. 반복적인 땜질 처방으로 효과성은 기대조차 어렵다. 위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10-19 08:30 관료조직 경쟁력의 딜레마 관료조직 경쟁력의 딜레마 충남도청 이전 후 지난 2016년에는 처음으로 홍성 인구가 10만 명을 넘었는데, 최근 계속 줄어들고 있다. 신도시가 생겨나면서 인구 증가로 지역발전의 활력이 되살아나면서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시(市) 승격에 대한 공론화가 재점화되기도 했다. 군의회는 시 승격 준비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원도심 공동화 방지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가칭 ‘홍주시(洪州市)’에 희망이 있었다. 대다수 주민은 지역의 위상이 높아지고 상급 기관들이 내포 신도시에 입주하면서 인구가 늘어나고 대규모 공단 조성과 함께 제6차 산업 확대로 도시의 급속한 성장을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08-17 08:30 변혁적 리더십과 협업으로 천년 홍주의 역사를 이어가자 변혁적 리더십과 협업으로 천년 홍주의 역사를 이어가자 홍주(洪州) 천년으로 문화회관 앞에 타임캡슐과 기념탑을 세웠다. 역사적으로 충청의 큰 도시(충주, 청주, 홍주, 공주) 중 하나로 지금은 충남도청소재지다. 지정학적으로 서해안에 위치하여 일찍이 외세 침략에 항거했고 국운이 위태로우면 목숨을 초개같이 바친 ‘충절(忠節)의 고향’이다. 10년 전부터 공공기관 및 산하단체 이전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는 쾌적한 정주 환경에다 교통망까지 확충될 예정이다. 서해선 철도와 제2서해안고속도는 국가산단 조성에도 기폭제가 될 것이다. 새 정부와 코드가 일치한 지사는 ‘힘센 충남’의 잰걸음으로 굵직한 사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06-15 09:52 고등직업교육(HiVE) 사업이 지역을 살린다 고등직업교육(HiVE) 사업이 지역을 살린다 각종 정부 정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국가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20%대다. 추진하는 일마다 성과는커녕 가십거리 일쑤고, 협치하겠다던 약속은 온데간데없이 독주다. 야당 일방으로 통과된 양곡관리법은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통과가 어렵게 됐고 치솟는 물가와 민생은 뒷전이며 혼선투성이의 외치에만 몰두하는 형상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적자는 1분에 1억 원 이상씩 늘어나며 향후 개선될 기미가 없다고 한다. 국가 살림을 잘 못살면 그 빚은 오롯이 다음 세대로 전가되고 인기 위주로 추진된 정책문제의 폐해와 잘못된 정책을 바로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04-20 08:30 지역소멸을 협업으로 막아내자 지역소멸을 협업으로 막아내자 주민들이 잘 먹고 잘살고 잘 쉴 수 있어야 살기 좋은 지역이다. 하지만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역이 쇠락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이 0.79명으로 해마다 세계 최저 기록이다. 부부가 결혼해서 2.1명의 아이를 출산해야 인구가 유지되는데 출산율 하락은 인구절벽으로 국가경쟁력 하락과 파국으로 이어지게 된다.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의제(agenda)이지만 당장 시급한 문제(issue)들에 떠밀리고 땜질식 처방으로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 올해부터 부모 급여를 신설해서 0~1세까지 아이 가정에 70만 원 지급하기 시작했고 내년에는 1 정책과 시선 | 김진욱 칼럼·독자위원 | 2023-02-18 08:3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