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더불어 우리의 전통발표식품의 진수 중 하나인 젓갈은 특유의 깊고 풍성한 곰삭은 풍미를 지니고 있어 예부터 밥도둑으로 이름이 높았다. 홍성에서 보령방면으로 가는 국도변에 위치한 석이네토굴새우젓백화점식당은 이름에 걸맞게 평소 맛보기 어려운 다양한 젓갈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젓갈백반은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버무린 광천의 명물 토굴 새우젓을 비롯해 조개젓, 갈치속젓, 창란젓, 어리굴젓, 아가미젓, 낙지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등 9가지의 젓갈이 제공된다. 따뜻한 흰 쌀밥 위에 낙지젓, 어리굴젓, 창란젓 등 각각의 다른 젓갈들을 차례로 얹어 먹는 맛이 별미다. 각각의 젓갈들은 나름의 맛과 풍미를 지니고 있어 한 술 한 술이 새롭다. 쫀득쫀득, 살강살강 씹히는 맛도 즐거워 다른
홍성에 살다 | 서용덕 기자 | 2013-12-1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