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6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 길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중요” “한 길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중요” “손놀림이 어찌나 빠르신지 몇 분 만에 목 도장 하나가 완성되더라구요. 홍성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어요.”목도장을 잃어버려 문화체육사를 찾은 한 손님의 말이다. 요즘은 도장을 모두 기계로 하는데 손으로 직접 새겨 주신다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홍성 읍내에 위치한 문화체육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래되고 유명한 곳이다. 문화체육사 장경훈(61세) 대표는 도장 뿐 아니라 수건, 명찰, 유니폼, 예비군 군장까지 모두 직접 이름을 새긴다. 홍성에서 태어나 자란 장 대표는 명찰을 제작하는 예술사를 운영하다가 82년에 결혼해 문화체육사를 인수하고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장 대표는 특유의 손기술로 명찰, 도장, 타올, 모자, 등산 레져, 경찰 소방 방범대 민방위 용품, 체육복 및 기구 뿐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3-24 13:54 “누구나 와서 책 읽는 아름다운 공간” “누구나 와서 책 읽는 아름다운 공간” “특별히 소개할 것이 뭐 있나요. 도서관은 그야말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와서 편하게 책을 읽고 쉬다가는 공간입니다. 저는 문을 열고 나와서 열심히 청소하고 문 닫고 갑니다.”홍동면에 자리한 밝맑도서관 장은성 사무국장이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장은성 사무국장은 도서관 뿐 아니라 그물코 출판사와 무인 시스템인 느티나무 헌책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책 속에 둘러싸인 장 사무국장의 모습은 무척이나 여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밝맑도서관은 지난 2011년에 개관해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풀무학교 50주년을 기념해 학교와 지역이 같이 사용하는 도서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지어졌다. 특히 요즘은 홍동지역 주민 뿐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서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3-21 08:30 여자들이 행복한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여자들이 행복한 공간으로 놀러오세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잘 오셨어요!”따뜻한 봄날에 만난 카페 봄의 공동 대표 유정화 씨와 한상림 씨의 인사말이다. 홍성읍 월산리에 위치한 카페 봄은 카페와 퀼트·자수 작업실이 함께 있는 공간이다. 지난 해 12월 문을 열었다. 둘째 아이들이 같은 학교을 다니게 돼 학부모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친분을 유지해오다가 함께 카페를 문 열게 됐다고 했다. 카페 봄 내부모습. “원래 미술을 가르쳤고 출강을 했어요. 퀼트와 자수에 관심이 많아서 개인 작업실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카페와 작업실을 함께 운영하게 된 동기를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3-20 10:56 “어려움 속 희망 전하는 노래하고파” “어려움 속 희망 전하는 노래하고파” 광천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정민(20·사진) 군이 ‘교복가요제’에서 2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피키캐스트가 주관한 ‘교복가요제’는 전국의 중·고교 청소년 1600여 명이 참가한 초대형 규모 대회여서 김정민 군의 수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사실 제가 2등을 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한 번도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 적이 없었거든요. 16강에 진출했을 때에도 저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실용음악을 전공하거나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친구들이더라고요.”김 군은 또래 아이들과 같이 중학교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김 군은 그다지 노래를 잘 하진 못했다. 친구들은 김 군을 ‘음치’라고 놀리며 “절대 노래 부르지 말라”고 놀리곤 했다.“사실 친구들이 음치라고 놀리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3-16 18:17 눈과 입 사로잡는 부드러운 ‘대왕 카스테라’ 눈과 입 사로잡는 부드러운 ‘대왕 카스테라’ “대만 카스테라는 서울에서 몇 번 사봤었는데 빵이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도 드시기 좋아요. 마침 읍내에 생겨서 와 봤는데 그 맛 그대로 맛있어서 사러 오길 잘했네요!”홍성읍내에 문을 연 ‘금미 대왕 대만 카스테라’에 방문한 한 손님의 말이다. 금미 대왕 대만 카스테라는 김종대, 유영선 대표가 15일 전에 문을 연 신생 빵집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는 이미 많은 체인점을 갖춘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대왕 카스테라는 이름대로 보통의 카스테라 10배 정도 크기다. 카스테라가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는 자르는 모습을 보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도 있다. ‘오리지널 카스테라’는 한 개에 7000원, 생크림은 별도 1000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3-11 12:13 근현대사 녹아든 따뜻한 공간‘현옥’ 근현대사 녹아든 따뜻한 공간‘현옥’ “1941년에 지어진 옛 경찰서 관사 건물의 일부분을 지난해 9월 말부터 내부 원형을 살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 게스트하우스 현옥이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현옥이 지역의 근현대 문화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쉬어가는 장소가 되길 소망합니다.”게스트하우스 ‘현옥(賢屋)’의 주인장 조현옥 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24일 게스트 하우스 현옥 축복식이 있었다. 현옥은 홍성군청 정문 우측 도시건축과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옛 건물을 개조한 내부에 들어서면 작은 툇마루와 방이 나온다. 방 안에는 작은 원형 테이블이 놓여있고 벽에는 작품들이 게시돼 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소주병과 5알 주판이 전시돼 있다. 벽에는 스크린으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 담소도 나누고 모임도 할 수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3-02 15:55 “커피향 즐기는 편한 공간 되길” “커피향 즐기는 편한 공간 되길” “저희 형제는 홍성에서 자랐습니다. 3년 반동안 천안에서 ‘코끼리공장’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다가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됐죠. 그리고 ‘가내수공업 프로덕션’이라는 카페를 열게 됐습니다.”홍성읍 월산리에서 카페 ‘가내수공업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안주형(36)·안수완(24)형제의 말이다. 안주형 대표는 커피에 관심이 많아 서울과 대전에서 커피를 배우고 천안에서 3년 반동안 다른 상호의 카페를 운영했다. 그러던 중 동생과 함께 부모님이 계신 홍성으로 내려와 거주하며 지난 해 9월 가내수공업 프로덕션을 오픈했다.“더욱 커피를 연구하고 집중하고 싶어서 ‘가내수공업 프로덕션’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색다른 메뉴도 만들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죠. 카페 한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3-02 15:50 예배 통해 ‘갈등’ 넘어 ‘화합’ 꿈꾸다 예배 통해 ‘갈등’ 넘어 ‘화합’ 꿈꾸다 “한국에 온지 수년이 지났지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웃을 수 있었던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웃음을 되찾게 됐습니다. 매주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마일러 씨의 말이다. 광천읍 소재 홍주교육 권태범 대표의 아내인 마일러 씨는 어엿한 한국인이 됐지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만큼은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어려운 한국어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 광천감리교회가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들의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바로 지난달부터 시작된 영어예배(English Worship) 때문이다.“광천은 축산농가가 많아 외국인 근로자도 많습니다. 하지만 홍성에서도 낙후된 지역이기에 외국인이 갈 만한 곳이 많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외국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3-02 15:48 다양한 강의로 ‘문화생활’풍성 다양한 강의로 ‘문화생활’풍성 “봄을 맞아 새롭게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던 차에 인터넷을 통해 풀잎문화센터를 접하게 됐습니다. 수채 캘리그라피 첫 수강을 하는 중이고, 재밌고 설렙니다.”처음 풀잎문화센터(센터장 조화순)에 수강을 하러 온 수강생 윤보람 씨의 말이다. 수강을 함께 하고 있던 방재희 씨는 수강과 강의를 병행하는 강사로 처음엔 배우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가 자격증을 따고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지금은 집에서 딸에게 리본 핀을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방 씨는 센터에서의 배움이 유익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풀잎문화센터는 홍성 읍내에 위치해 있는 비영리교육원이다. 센터는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간 내에 자유롭게 수업을 진행한다.수업은 가정분과, 공예분과, 미술분과로 나뉜다. 가정분과에 이웃이야기 | 이선영 기자 | 2017-02-25 11:12 ‘청소년 동반자’가 함께 합니다 ‘청소년 동반자’가 함께 합니다 “청소년들은 고민이 있어도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해 줄 이들이 반드시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는 상담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조현정) 최상돈 청소년동반자의 말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현재 1명의 전일제 동반자와 3명의 시간제 동반자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적극적인 상담 활동을 전개 중이다. 현재 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상담지원 △정서적 지원 △생활지원 연계 △개인별 맞춤형 지원서비스 연계 △각종 프로그램 지원 연계 등이며, 이 가운데 찾아가는 상담지원이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기본적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제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2-11 11:00 봉사 손길 분주한 ‘미래의 한의사들’ 봉사 손길 분주한 ‘미래의 한의사들’ “할머니, 어디가 아프세요?”“관절도 쑤시고 온 몸이 다 아파. 침도 놔 주고 뜸도 떠 줬으면 좋겠어. 작년에도 시원하게 잘 하더니 올해도 와줘서 고맙구먼.”한방 진료실로 변신한 홍동면사무소가 분주하다. 경희대학교 ‘피닉스(회장 이한영)’ 의료봉사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면사무소 회의실 및 금당리 노인회관 등지에서 ‘제2차 무료한방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풀무신협이 주최하고 주관한 것으로, 면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침, 뜸, 부항, 테이핑 치료 등 한방 의료봉사가 진행됐다.“지난해 여름 신협 관계자 분과 연결이 되면서 홍동면을 처음 찾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치료를 받으며 흡족해하시고 시원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이 컸는데, 올해도 다시 찾게 돼 감회가 새롭네요.”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2-10 10:56 “아름다운 음악, 희망 주고파” “아름다운 음악, 희망 주고파” 홍성교도소 김종율 교위가 두 번째 앨범(대표곡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년째 교도관으로 근무해오고 있는 김 교위는 지난 2015년 6월 1집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해 왔지만, 단순한 취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앨범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발매한 앨범은 어느새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노래하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그 기쁨은 더욱 크죠!”김 교위는 특히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기도 하다. 첫 앨범과 2집 앨범에 함께 수록된 ‘가지 마오’라는 곡은 재소자가 교도소에 수감된 상황에서 부인이 이혼 소송을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2-02 11:13 “전통과 농업 상생의 도시 발전 기대” “전통과 농업 상생의 도시 발전 기대” 지난달 5일, 홍성군의 인구가 1996년 이후 20년 만에 10만선을 회복했다. 군은 인구 10만 회복을 기념해 지난달 25일 홍주문화회관에서 ‘10만의 꿈, 홍성의 미래’를 주제로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에서 홍성으로 전입한 신용조(52) 씨 가족이 꽃다발과 기념품 등 10만 번째 전입에 대한 축하를 받았다.“정말 생각지도 못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연고가 있어서 이사를 온 것도 아니었기에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홍성에 전입한 저희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10만 번째 전입자인 신용조 씨의 말이다. 신 씨는 평택에서 홍성과 서산을 오가며 젊은 시절부터 농사를 지어왔다. 도시에 살면서도 농업에 전념해왔기에, 귀농이라는 말이 어울리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2-02 11:11 30년간 홀로 지낸 할아버지의 첫 차례상 30년간 홀로 지낸 할아버지의 첫 차례상 “할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아이고 고마워라. 너희도 새해 복 많이 받아라.”30년 동안 찾아오는 이 없이 쓸쓸하고 적적하던 송창규(사진, 77) 할아버지의 집이 모처럼 분주하다. 청로회 청소년봉사단(회장 원예린) 회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부터 밥솥이 고장 나면서 어려움을 겪던 할아버지를 위해 봉사단원들은 새 밥솥과 라면을 들고 할아버지를 찾았다. 할아버지께 세배를 드린 단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팔을 걷어 부치고 할아버지 댁 청소를 시작했다.송창규 할아버지가 홍성에 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고향인 논산을 떠나 서울 등지를 오가며 건축 일을 하던 할아버지는 지인이 있던 홍성으로 와 자리를 잡았다. 할아버지에게도 소중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1-26 13:30 “아름다운 환경서 맘껏 꿈 펼치고 싶죠” “아름다운 환경서 맘껏 꿈 펼치고 싶죠” 영셰프 참가자로 슬로푸드 관심 큰 천예지 씨청운조리예술캠프 참가 인연에 청운대 입학서울 송파구 마천동에서 다양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영셰프’ 청소년들은 지난 14일 홍성 금마면에 위치한 ‘홍주발효식품’을 찾아 ‘팥 된장 만들기’ 등의 슬로푸드 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영셰프에서는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 집 밥 만들어 먹기’와 ‘슬로푸드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셰프 청소년들 가운데에는 다양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로를 요리 분야로 결정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올해는 영셰프 참가자 중 천예지(사진, 20) 씨가 홍성에 자리한 청운대학교에 입학하게 됐다.“그동안 영셰프를 통해 다양한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1-26 13:28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요?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요?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서 다양한 요리 교육을 받고 있는 ‘영셰프’ 청소년들이 지난 14일 홍성을 찾았다. 영셰프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요리 캠페인’, ‘슬로푸드 교육’ 등 다채로운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밥을 굶던 아이들이 자력으로 요리를 해 먹게 만들고, 요식업과 관련된 진학까지 꿈꾸게 하는 단체다. 특히 영셰프는 한국슬로푸드협회의 농부들과 연계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전국을 다니며 슬로푸드 교육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영셰프 청소년들은 지난 14일 금마면에 위치한 홍주발효식품(대표 이경자)의 문을 두드렸다. 입구에서부터 ‘영셰프 대환영’이라고 쓰인 문구가 청소년들을 환영했다. 홍주발효식품은 우리 콩과 쌀, 고춧가루 등을 발효시켜 황토방에서 직접 띄워 청국장, 된장, 고추장, 팥장 등을 만들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1-23 09:33 클로렐라 활용 재배로 맛도 영양도 뛰어난 딸기 클로렐라 활용 재배로 맛도 영양도 뛰어난 딸기 은하면 박효병 씨 클로렐라 딸기 재배 성공맛 뛰어나고 영양도 풍부… 향후 발전 기대녹조류의 단세포 생물인 클로렐라는 단백질, 엽록소,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클로렐라가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약 30억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클로렐라를 딸기 재배에 활용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농가가 있다. 은하면 금국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박효병 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홍성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16농가를 대상으로 클로렐라 활용 재배를 실시했다. 클로렐라 활용 시범사업에는 박 씨 농가의 딸기를 비롯해 사과, 상추, 감자 등 다양한 농작물을 기르는 농업인들이 참여한 재배가 이뤄졌으며, 박 씨 농가에서 클로렐라 딸기 재배가 성공을 거뒀다.“클로렐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1-20 10:02 아름다운 손으로 만드는 커피 향 가득! 아름다운 손으로 만드는 커피 향 가득! 박상엽(25) 씨는 매일 아침 활기차게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출근한다. 복지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한지도 어느덧 1년. 재작년까지는 빨래방 근무를 하다가 지난해부터 카페 바리스타로 참여형 일자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커피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손님이 오셔서 커피를 갖다드리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손님들께서 커피를 드시고 정말 맛있다고 좋아하실 때 가장 행복하죠.”박 씨는 장애인복지관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기 전에는 부모님의 방앗간 일을 줄곧 도와드린곤 했다. 하지만 일이 없을 땐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금은 카페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빨래방에서 일을 할 때도 좋았지만, 카페가 적성에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1-05 11:50 “깨끗하고 쾌적한 복지관 내 손으로 만든다!” “깨끗하고 쾌적한 복지관 내 손으로 만든다!”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장애인복지관 청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열심히 일을 할 곳이 있어 행복합니다!”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참여형 일자리를 통해 청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옥자(40) 씨의 말이다. 강 씨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청소 일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고, 쾌적한 환경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제 손으로 일을 해 스스로 돈을 벌고 쓸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돈을 벌기 이전에는 가족이나 친척 분들이 주는 용돈을 받아 사용할 때가 많았는데, 그러다보니 제 마음대로 잘 쓰긴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직접 땀을 흘려 일한 대가로 받은 월급은 필요한 곳에 당당히 쓸 수 있어 좋습니다.”강 씨와 같이 참여형 일자리를 통해 이웃이야기 | 장윤수 기자 | 2017-01-05 11:49 “남한테 낮은 소리 안 듣고, 잠든 듯이 가야지…” “남한테 낮은 소리 안 듣고, 잠든 듯이 가야지…” 새해소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병예(95)·김세진(74) 모자의 다른 듯 같은 새해소망 속에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다. 조 할머니는 구룡리 서구마을의 최고령자이다. 올해 아흔다섯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농사일도 거뜬히 해내고 정정하게 생활하고 계시는 조병예 할머니. 조 할머니는 태안에서 태어나 19세 때 신랑 얼굴도 모른 채 홍성읍 구룡리 서구마을로 시집와서 75년을 살고 계시다.갓 시집온 새댁은 홍성에서 제일 무섭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호랑이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호된 시집살이를 했다. 당시 시어머니가 직접 두부를 만들고 콩나물을 재배해 주면 한가득 바구니에 담아 머리에 이고 남문 밖으로 팔러 나가곤 했다. 하루는 첫째를 임신한 상태로 여느 때와 같이 장사를 나간 할머니 이웃이야기 | 이은주 기자 | 2017-01-05 11:1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