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엄마들이여 샴푸·린스를 버리자! 엄마들이여 샴푸·린스를 버리자! 나는 목욕을 참 즐겨하는 사람이다. 물론 일반적인 목욕이 아닌 냉·온욕을 하기 위해 부지런히 목욕탕을 드나든다. 목욕탕에 가면 우선 몸을 씻어야한다. 여러 샤워기 앞에 선 사람들을 바라보면 수많은 샴푸와 린스, 바디샤워가 넘쳐난다. 그것들을 풍족히 눌러 짜서 수많은 거품과 그 거품을 씻어내기 위해 사용되는 물을 보면 우선 저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물과 화학제품이 사용되어야하는가를 생각한다. 물론 오늘 내가 얘기하고자하는 것이 환경의 문제는 아니다.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의 몸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샴푸와 린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를 감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샴푸와 린스, 수많은 화장품에 사용되는 화학적 홍주로 | 윤해경 <풀무소비자생협상무이사·주민기자> | 2015-04-03 13:27 엄니의 장독대 엄니의 장독대 올망졸망 집 마당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엄니의 장독대(장독 따위를 놓아두려고 뜰 안에 좀 높직하게 만들어 놓은 곳)에 놓여 있는 항아리를 아침저녁으로 보게 됩니다. 엄니가 시집올 때 함께하기 시작해서 자식들이 하나 둘 늘어나듯 항아리식구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큰 것과 작은 것, 길쭉한 것과 넓쭉한 것, 옛 것과 새 것 용도에 맞춰 각기 자기의 역할에 맞게 장독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매운 맛을 자랑하며 빨강 빛을 담은 고추장 항아리, 사계절 변화의 산물인 깊은 맛을 간직하고 우리네 옛 기억의 맛을 일깨워 주는 된장 항아리, 50여년의 깊은 세월을 함께 엮어내는 간장 항아리, 아무리 어려웠던 시절에도 봄의 새싹을 틔울 씨앗을 품고 있는 씨앗 항아리 등등…… 서로를 보듬고 품어내며 마치 그 자리에 그냥 그 홍주로 | 장미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주민기자> | 2015-04-03 13:18 입학과 졸업 입학과 졸업 현대는 지식 정보의 시대로 배움터인 학교가 없다면 입학과 졸업이란 말이 없지 않을까! 지난 2월에는 모교인 초등학교의 졸업식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나는 30회, 큰딸은 60회, 그리고 외손자는 90회로 30년의 한 세대가 연결이 되었다. 3월이 되면서 각 급 학교의 입학식이 거행 되는데 에드워드는 “앎의 실천이란 배운 것을 전파하는 것이다”라고 했으며 아는 것을 실행함이 중요하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배움이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다.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앎이요, 지혜는 앎에 삶이 추가되는 것이고 지식에 마음이 더해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3-30 15:42 다문화시대 영화 ‘반두비(2009)’ 다문화시대 영화 ‘반두비(2009)’ 이주노동자들이나 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이중적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이중적 인식은 인종에 대한 모순적인 편견으로,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에서 조선의 전통과 가치의 부정 속에서 파생되어진 잔재일 것이다. 이러한 다른 인종에 관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반두비이다. 이 영화는 사회전반에 만연해 있는 우리들의 외국인에 대한 시각을 다룬 이야기 그 자체였다. 신동일 감독의 인터뷰에서 “여고생과 이주 노동자를 만난다는 설정을 놓고서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감독은 “카림과 민서가 경찰서에서 나오는 장면이었다. 각자의 사연 때문에 경찰서에 간 두 사람은 취조를 받으면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서로의 사연을 듣고 말없이 함께 걷는 이미지가 강렬했다. 각자의 세계에 홍주로 | 모영선 <생태나무학교이사장·주민기자> | 2015-03-30 15:38 문화원은 어디인가 문화원은 어디인가 사무실에서 배달음식을 시키다 보면, 세 집 걸러 하나쯤은 꼭 이런 답변을 해야 한다. “위치요? 예, 청양통 마구셍이 (마구형) 넘어서 홍성중학교 내려오면 역재방죽 있죠? 그 앞에 신OO 아파트 있구요. 예, 바로 그 앞에 있어요, 홍성문화원!” 대부분 그제서야 알아듣겠다는 소리를 하지만, 어떤 때는 역재방죽을 잘 몰라서 두 배 이상 긴 설명을 해야 할 때도 더러 생기곤 한다.하루는,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께서 행사에 참석하신다며 택시를 타고 오셨는데, 그날은 우리 문화원에 행사가 없는 날이었다. 안타깝게도 할아버지는 문화원을 문화회 홍주로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5-03-13 16:41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쓰기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쓰기 아이를 낳고나서 새삼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놀라고 있다. 만일 스마트폰이 없었더라면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다가 아이가 잠든 밤, 그나마도 못 다한 집안일이 없을 때에만 겨우 컴퓨터 앞에 앉았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SNS확인 등을 수시로,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요즘의 내 모습을 보면 이게 바로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싶어 걱정이다. 이런 걱정이 비단 나만의 이야기일까? 상대방을 서로 앞에 두고 앉아 대화 없이 각자의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풍경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문명의 이기가 오히려 소통의 단절 원인이 되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우리 부부도 마찬가로 침실에는 스마트폰을 아예 가지고 들어오지 말자 하면서도 참 지키기가 어렵다. 나를 비롯한 어른들 홍주로 | 정수연 <미디어활동가·주민기자> | 2015-03-13 16:34 영농조합법인의 생산관리란 영농조합법인의 생산관리란 지난달부터 직장을 옮겨 홍성유기농영농조합법인에서 일하게 되었다. 홍성군 로컬푸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딱 1년을 일하게 된거였는데, 급식센터로는 전국의 우수사례인 곳에서 1년의 싸이클을 같이 지내보았다는 점에서 지금도 자부심을 느낀다. 배운 것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다만 내 전공도 농업이고, 경험도 농업분야에 더 많고, 앞으로도 농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좀더 농업의 현장과 가까운곳에서 일하고 싶었다. 여하튼 그렇게 해서 홍성유기농에서 맡은 일은 “생산관리”이다. 홍성유기농에 가입한지 8년정도 된 것 같은데, 생산자 였을 때 가장 자주 대면하며, 속을 썩여드렸던 바로 그분들의 자리에 내가 앉고 보니 드는 생각이 많다. 돌이켜 보면 나는 꽤나 피곤한 생산자였던 것 같다. 뭘 한다고 해놓고 잊어먹었던 일, 내 토마 홍주로 | 맹다혜 <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5-03-05 19:03 노년기 취업 노년기 취업 평균수명이 늘고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산술적 연령에 불과한 ‘노령’이 업무능력의 쇠퇴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노인에 대한 관심은 병약한 노인에 대한 부양과 케어에 있었다. 이는 노년기를 생산적이고 활동이 가능한 시기로 보기 보다는 의존적인 시기로 보아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고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하고 경제력이 있으며 교육 수준이 높은 노인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노인들이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활력 있고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일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인들은 고령이라는 이유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사회활동으로부터 소외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여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노인의 경우도 생계곤란에 시달 홍주로 | 강혜련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 2015-03-05 19:03 가마솥 손두부 도전하기 가마솥 손두부 도전하기 설날 해먹을 만두용 두부와 비지찌개용 비지를 띄우기 위해 지난 주말을 콩(종콩:개량종이 아닌 전통 콩으로 직접 농사지은 콩)과 불과 함께 가마솥 앞에서 보냈다. 미리 불려놓은 콩을 가지고 방앗간에 갔더니 설대목이라 가래떡 뽑는 집, 들기름 짜는 집 등등. 자기자식과 친척들에게 나눠줄 먹거리를 챙기느라 시골 방앗간은 간만에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부모들의 정성어린 먹거리 준비 모습에서 아직은 시골의 넉넉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방앗간에서 두부용 콩을 걸쭉하게 갈아다 놓고 가마솥을 부시고 한 솥단지 물을 부었다. 콩대로 불을 지피고 콩대가 타닥타닥 타고 있는걸 보고 있으니 엄마의 따스한 품이 그리워지고 어릴 적 부엌에서 연기에 눈 비비며 눈물 흘리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간혹 콩깍지에 남아있는 콩이 아까워 홍주로 | 장미화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 2015-03-02 15:24 개인과 사회 개인과 사회 우리는 첫 만남에서 참 많은 것을 궁금해 한다. ‘나이는? 직업은? 어디서 살고? 결혼은? 아이는? 얼마나 버나?’ 또한 명절에 친척들을 만나면 곤혹스럽고 당황스럽기까지 한 질문공세에 시달려야한다. ‘성적은? 대학은? 취직은? 결혼은 언제 할래?’ 흔히 이런 것을 개인영역의 침해로 여겨 불편해하기도 한다. 그러면 우리 사회에서 개인적 영역과 공적인 영역은 어떻게 구분되어야 할까? 먼저 우리사회에서 개인의 영역이라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부터 살펴보자. 분명 위의 질문들은 개인적 영역이다. 하지만 내가 마음을 열고 그 사람과 관계를 만들어가고자 할 때는 자신의 판단으로 나의 영역의 일부를 열고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열고자 하였을 때이다. 이외의 개인적 영역이라 치부되는 것은 부모의 공양, 자 홍주로 | 윤해경 <행복중심 풀무생협 상무이사> | 2015-03-02 15:16 “그래도 참자!” “그래도 참자!” 우리나라 속담에 “종두득두(種豆得豆)”는 “콩 심은 데 콩 난다”는 뜻으로 자연은 거짓이 없음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하다. 즉 농사에서 봄에 뿌린 씨앗대로 가을에 거두는 자연법칙은 인간 사회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되어 과거에 벌인 일이 시간이 지나면 그 대가와 보답을 받는다는 것이다.또한 인과응보(因果應報)처럼 세상사는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다는 말과 같은 뜻인데 이는 어디 농사에서뿐인가! 가정에서 자식농사에도 해당되는 것으로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이 어제 뿌린 씨앗이 그대로 오늘에 거두게 되는 현상이다. 한 세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2-23 17:45 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오는 13일 홍성역에서 홍성군과 홍성기후·환경네트워크 공동으로 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및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공동캠페인은 설 연휴기간을 동절기 녹색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녹색생활의 실천과 저탄소 생활문화 실천 확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녹색 명절(설날) 만들기 및 녹색생활 실천 홍보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홍성 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해까지는 홍성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로 활동해 오다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의 결의에 따라 올해 새로운 이름으로 비산업 부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자 범국민 실천운동을 한다. 녹색명절 만들기 캠페인은 고향 출발 전에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모두 뽑아 대기전력 차단하기, 명절음식은 필요한 양만 장만하기,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농·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5-02-23 17:41 홍성의 청소년미디어교육이 활발해지기를 홍성의 청소년미디어교육이 활발해지기를 지난 1월의 마지막 주말 에서는 매우 흥미로울만한 컨퍼런스가 열렸었다. 바로 ‘유스보이스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이 컨퍼런스는 다음세대재단이 주최·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청소년과 학부모, 청소년기관 담당자, 미디어교육자들에게 큰 관심을 가져오기에 충분했는데 그 이유는 컨퍼런스의 전시, 체험, 상영, 공연 등 모든 내용에서 미디어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홍성으로 내려오기 전 필자는 청소년들과 다양한 미디어교육·제작을 경험하였었다. 해서 이번 ‘유스보이스 컨퍼런스’를 통해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점점 다양해지는 청소년들의 미디어활용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세상보기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홍주로 | 정수연<미디어활동가> | 2015-02-16 20:03 언제나 ‘을(乙)’일 수밖에 없는 언제나 ‘을(乙)’일 수밖에 없는 작년 말부터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일명 ‘땅콩회항’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일반 국민들의 공분을 산 이 사건으로 얼마 전 공판에서 관련자들에게 2~3년의 실형이 선고 되었고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상대적 약자인 계약직의 문제도 대두되었다. 우리 사회가 갖은자 또는 힘 있는 자의 횡포에 많은 상처가 있는 건 분명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1월 중순 20~60세 전국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갑질 문제가 심각하다”라는 질문에 동의 95%, “갑질이 모든 계층에 만연해 있다”는 응답은 77%, 갑질이 “매우 심각하다”에 대한 응답은 재벌 64%, 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57%, 고용주 및 직장상사 46%, 거래처 및 상급기관 45%, 언론인 32 홍주로 | 심재선<도예가․주민기자> | 2015-02-16 20:01 소비자 위주의 친환경인증제도의 문제점 소비자 위주의 친환경인증제도의 문제점 최근 어려운 유기농 농사를 꿋꿋이 지어오시던 지인께서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유기농 인증이 전부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농관원에서 무료로 시료검사를 할 수 있는 때에 맞추어 시료를 보냈다가 농약이 검출된 것이다. 내가 알기에 그분께서는 유기농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농사를 지어오신 분인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뭐라 할 말이 없다. 농가에게 인증취소는 그간 꾸준히 일궈온 판매처나 매출 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일, 그간 지역에서 유기농업과 관련한 사회적 활동과 유대관계를 모두 포기해야하는 일, 유기농 한다더니 농약 친거 아니냐는 괜한 의심을 받게 되는 불편한 일이다. 우리나라 친환경 인증 제도의 문제인데, 너무나 소비자 입장 위주의, 결과 위주로 만들어진 인증제도라는 것이다. 유기농업의 기본 취지에 충 홍주로 | 맹다혜 <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5-02-09 16:15 노년기의 여가 노년기의 여가 여가시간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배움의 시간으로 채워나가면 노년기는 생산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 노년기의 여가활동은 노인이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소외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아실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향상되고, 더불어 삶의 행복감도 향상된다. 그런데 문제는 노년기에 무료한 여가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여가활동을 노동이나 의무감으로부터 해방되는 기다려지는 시간이지만, 노년기에는 젊은 시절의 경제활동만큼이나 겪어내야 하는 삶의 중요한 일부이다. 지금의 노인세대들은 그동안 살아온 삶에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대적 환경을 겪었으며, 여가보다는 당장의 생계와 가족부양의 삶이 우선적 과제인 삶을 살아왔다. 농촌지역의 경우에는 전체 홍주로 | 강혜련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 2015-02-09 16:05 새해에 “편강탕(便康湯)”을 드세요! 새해에 “편강탕(便康湯)”을 드세요!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하루만 더 살기를 애원했던 내일이다”하루하루가 모여 일 년, 십년 그리고 100년이 되는데 이제 100세 시대를 살기에 한의사 서효석 원장의 “평강 100세 길을 찾다”(편안한 마음에 건강한 몸이 깃든다)의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중국 도연명의 무릉도원의 무릉에는 모든 사람들이 병이 없고 항상 웃고 살며 얼굴빛이 좋고 피부가 아주 고와서 한 어부가 촌장에게 물었다.그 촌장은 비밀로 되어 있는 사실을 연못에 빠져 사경을 헤맬 때 생명을 구해 준 어부에게 어렵게 전해 주었다. 그 대답은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1-23 15:51 하얀 꽃 빨강 사랑 하얀 꽃 빨강 사랑 하얀눈이 내리는 날 눈길을 뚫고 지인이 처음 시작한 딸기 하우스를 방문했다. 농산물 시장개방, 고령화, 기상이변, 경영비 상승, 여성농업인의 증가등으로 불안정한 농업 생산 활동 요소가 늘어나면서 농사짓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에서 농업의 6차산업화(대표적인 융복합 사례)를 통하여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추세에 맞춰 양액재배하우스농사를 시작한 여성농업인 후계자 선생님댁에(만성농장) 응원하고자 방문하게 됐다. 호기심천국의 PD라도 된 듯이 나는 컴퓨터 계기판과 복잡해 보이는 기계들과 온도계, 습도계등을 훑어보았다. 내가 그동안 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양액재배로 키우는 고설재배시설로 지상에 설치된 베드에서 양액을 이용하여 딸기를 재배하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 2015-01-23 15:03 농민 기본 소득제 농민 기본 소득제 얼마전엔 우연히 농민기본소득제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 매달 농업인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정부에서 지급한다는 제도이다. 언뜻 듣기에 꿈같은 얘기, 또는 먼 얘기, 우리나라에선 실현될 수 없는 얘기인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알 필요도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봤다. 익히 알다시피 선진국은 농업인들의 기본소득을 직불금의 형태로 보전해주고 있고, 국가기간산업으로 대접하고 있다. 이런 얘기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열등감을 뒤로 하고,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아주 으리으리한 몇몇 농업경영체를 제외한 평범한 농가가 어떻게 기본소득을 유지하고 만들어나가고 있을까. 가끔 내가 졸업한 한국농수산대학 동기들과 통화를 하게 될 때면, 결혼을 한 사람들 가운데 배우자가 농업 말고 다른 직업을 가지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5-01-19 17:05 겨울철새를 찾아 떠나는 천수만 여행 겨울철새를 찾아 떠나는 천수만 여행 ‘물이 얕다’라는 뜻의 천수만(淺水灣), 좁고 긴 반도의 안쪽이 바로 천수만이다. 천수만은 태안반도와 서산과 홍성 사이의 바다를 이야기 하지만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이야기 할 때는 방조제를 쌓아 담수호로 바뀐 부남호와 간월호를 가리킨다. 한반도의 지도를 바꾸어 놓은 이 호수 주변에는 1만 5594ha(4717만2000평)의 간척농지가 조성되었다. 천수만의 새 역사를 쓴 이는 강원도 빈농 출신의 전 현대그룹 회장이 세계최대의 농장을 꿈꾸며, 1979년 A·B지구 매립허가로 1980년부터 간척사업을 시작하여 A지구 방조제로 간월호가, B지구 방조제로 부남호가 생겨났다. A지구 방조제 간월호 물막이 공사 때에는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폐유조선에 물을 채워 파도를 막는 방법인 ‘정주 홍주로 | 모영선 <생태학교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5-01-19 16:06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