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1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성경찰서 아동청소년계 관계자 여러분 참 고맙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 오후 13시경에 발생하였습니다. 발달장애(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로 인해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 있는 분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한쪽 몸이 불편하고 의사소통능력이 부족한 분이 추운 겨울날 사라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염려 속에 결국 홍성경찰서에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복지관직원들, 홍성경찰서 아동청소년계 담당자들은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통해 사방으로 수소문 하고 행방을 찾아나섰습니다. 작은 단서라도 나올라 치면 어떻게든 주변 지구대를 통해 수색을 하고 꼼꼼히 살펴주었습니다. 사건 당일 늦은 시각 홍성경찰서 담당자에게 연락이 와서 천안까지는 CCTV에서 보인다며 계속 찾고 있다는 연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앤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5-01-05 11:22 "양떼들이여, 어서 오라!" "양떼들이여, 어서 오라!" 이제 다사다난하고 가슴 아픈 일들을 남긴 채 2014년의 말이 2015년의 양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순간이기도 하다. 한 해를 보내면서 ‘송구영신(送舊迎新)’ 이란 말보다 ‘성구영신(省舊迎新)’으로 그대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각계각층에서 모든 사람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반성하는 년말연시가 되면 좋겠다.어떤 이는 사람의 삶을 없고, 없고, 없고, 없다가 없어지는 것이라 했기에 어릴 때는 철없고, 청년의 때는 정신이 없고, 장년의 때는 틈이 없고, 노년의 때는 형편없다가 없어지는 것이 인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어린이는 철이 없어서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5-01-05 10:50 하우스 맥주 만들기 하우스 맥주 만들기 지난 주말엔 하우스 안에 새롭게 마련한 내 휴식공간에서 수제 맥주를 만들었다. 1년여 전에 한번 만들어봤을 때 같이 만들던 아는 언니와 다음엔 우리 하우스서 만들어보자고 약속했었는데 이제야 실행을 한 것이다. 하우스 안을 좀 그럴듯하게 꾸며놓고 아는 분들 불러서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이었고 수제 맥주는 하나의 놀거리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했었다.맥주를 만드는데는 보통 4~5시간이 걸리는데, 그 긴 시간동안 이야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맥주도 마셔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조 교육을 해주신 선생님도 댁에서 만들다보면 온 집안에 수증기가 차서 골치 아픈데 시골에선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많다며 좋다고 하셨다. 특히나 술을 즐기는 나에게는 농장체험거리로 딱 맞는 일인 것 같다. 그동안 농사를 지으면서도 왜 농촌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4-12-29 13:24 "후회 없는 한 해" "후회 없는 한 해" 올해도 ‘대한민국’호는 망망대해의 거센 풍랑 속에 2014년 12월 31일 이란 항구를 향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안고 숨차게 항해하고 있다. 해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다사다난’이란 말이 금년에도 예외 없이 큰 획을 긋고 역사의 뒤안길로 멀어져만 간다.잔인하다는 4월에 세월호 참사를 비롯하여 아직도 끊이지 않는 각종 사건사고는 언제쯤이나 끝이 날 것인가! 하기야 ‘배는 항구에 있을 때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의 존재 이유는 아니다’라는 말처럼 약진하는 대한민국에 문제가 없을 수는 없지만 본 궤도에서 이탈된 어이없는 일들이 많아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4-12-19 17:20 시골 아주머니의 김장김치 시골 아주머니의 김장김치 김장철을 맞이하여 돌아다니다 보면 마을 곳곳에 김장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올해는 직장에 다니다보니 유독 그런 광경이 마치 고문 같았다. 전처럼 농사에 전념했으면 우리 집에 일하러 오는 동네 아주머니들로부터 한동안 먹을 김치를 종류별로 얻었겠지만 그렇지 못하니 내심 아쉬운 마음이 심하게 든 것이다. 김치야 어디서든 사먹을 수는 있다. 그런데 난 왠지 시골 아주머니들이 담은 김치가 우리 엄마가 담은 것보다 맛있고 좋았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렇다. 직접 기른 배추와 고춧가루, 양념채소들, 수돗물 아닌 아직은 맑은 시골 물과, 도시에 나가있는 그 많은 형제, 자식, 손주들을 향한 푸짐한 아주머니들의 정 때문이지 않을까. 더군다나 밭에서 뽑은지 한참 되어 차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당도하게 되는 숨죽은 야채가 아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 대표·주민기자> | 2014-12-12 11:57 녹색기후기금(GCF) 돈을 모아라 녹색기후기금(GCF) 돈을 모아라 대한민국은 2012년 490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녹색기후기금(GCF)에 출연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기존의 49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억 달러를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11월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CF 공여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1개국이 한국에 사무국이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초기 재원 조성을 위해 2018년까지 총 94억 달러의 자금을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녹색기후기금이 무엇이길래? 세계가 하나같이 자금을 모으는 것일까? 많은 이가 궁금해 해 알아보고자 한다. 녹색기후기금(GCF)는 Green Climate Fund 의 준말 으로, 2010년 12월 UN기후변화협약(UNFCCC) 제16차 당사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나무이사장·주민기자> | 2014-12-05 11:23 내가 만난 성년후견인 제도 내가 만난 성년후견인 제도 “발달장애인 딸(지적장애 1급, 22세)을 둔 어머니(지체장애 4급)가 제게 찾아왔습니다. 2013년 7월 1일이 되면 새로운 세상을 되어 장애인이면서 발달장애 딸을 가진 엄마가 딸아이를 맘놓고 세상에 맡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하셨답니다. 그러나 현실은 변한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안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발달장애인과 후견인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조기정착과제이다. 결국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가족이 자신들의 생활을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지켜나가고 그들이 권리 행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후견인의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특성을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이어줌으로써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4-11-28 11:35 ‘홍동거리 축제’의 단상(斷想) ‘홍동거리 축제’의 단상(斷想) “왜? 거리축제를 거리에서 하지 않고 애향공원에서 헌대유?” 어느 지역주민의 의아스런 질문이다. 홍동에서 작은 모임으로 시작했던 거리축제가 어느새 9회째를 맞이했으며 내년이면 10년이 되는데 아직도 거리축제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우선 한글사전에 보면 ‘거리는 1)음식을 만드는 감(물건-재료) 2)행동이나 생각의 대상이 될 만한 것(사물)로 일거리, 먹을거리, 읽을거리, 이야깃거리, 웃음거리, 볼거리, 걱정거리 등’으로 우리의 삶에( -- )거리가 많다.어쩌면 우리의 삶이란 시간과 장소라는 거리(소재)를 가지고 하루하루의 역사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4-11-28 11:06 황혼 황혼 시간의 흐름은 농촌의 농경지의 변화를 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5월 전후로 하여 모내기를 한다 싶었는데 그새 반년이 지나 한참 가을걷이 철이다. 벼 바슴도 하고 들깨며 서리태까지 한참 하다보면 배추와 무 등 김장거리도 챙기고 마늘도 심어야 한다. 마을 어르신들 중에 많은 수가 독거노인이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집밖에 나오시기 힘드셔서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섞을 사람도 없이 하루를 보낸다. 마을일로 방문을 할 때에는 할머니의 가족사며 사소한 사건들까지 조금은 과장되게 쉬지 않고 말씀하시곤 한다. 처음에는 열심히 경청도 하고 맞장구도 치곤했는데 지금은 다 듣고 있으면 일을 할 수가 없어 조금은 죄송한 마음으로 돌아서곤 한다. 장마철이 지난 후 초가을쯤으로 기억 된다. 작업실 앞에서 어르신들 세분이 의자도 홍주로 | 심재선<도예가 ·주민기자> | 2014-11-21 14:28 치매 예방법 치매 예방법 류시화 시인의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에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갔다’는 말처럼 황금물결 치던 들판이 황량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온다.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앞뜰과 뒷산에는 붉게 물든 단풍들은 시의 소재로 담기에 충분한 아름다운 계절이다.‘세월만큼 훌륭한 예술가는 없다’고 하듯이 어쩌면 인생의 노년기는 삶을 수확하는 계절이고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요 일생을 기쁨과 슬픔으로 엮어 종합예술의 진수를 창출하는 황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4-11-14 11:31 유기농특구, 홍성군 유기농의 고급화로 이어지길 유기농특구, 홍성군 유기농의 고급화로 이어지길 요 근래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홍성군이 유기농 특구로 지정되었다는 얘기로 시끌시끌하다. 근교농업을 추구하는 농업군으로서의 홍성군이 제대로 된 컨셉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과, 드디어 유기농 농사지으시는 분들과 유기농업의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반갑기 그지 없다. 사실 홍성군 하면 떠오르는 주력작물도 없고, 인근 지역 주력작목의 힘이 너무 세다 보니 농업 쪽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몇 년간 하우스 농사를 지으면서 가락시장 등의 시장에서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는 채 널뛰는 가격을 그대로 맞아야했던 것들을 생각해보면 지역 자치단체의 농산물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도대체 홍성군의 주력작목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으나 늘 답이 없었던 것 같다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대표 ·주민기자> | 2014-11-10 13:52 1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15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우리 지역 장애인들에게 길이 되고 싶고 빛이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개관한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장애인복지관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복지환경은 개관 당시보다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변하였으며, 변치 않은 것이 있다면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향상 그리고 권익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변함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꿈과 희망 감동을 드리겠습니다’라는 미션을 정립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동반성장하는 복지관’,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하는 복지관’, ‘삶의 길잡이가 되는 복지관’ 이라는 비전아래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장애인복지패러다임을 실천하여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장애인들의 재활과 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지금도 장애인들의 취업을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4-11-10 13:44 특이한 삶의 선택 특이한 삶의 선택 일반적으로 예술가들을 특이한 집단으로 보는 선입관이 있다. 뭔가 엉뚱하고 별나다고나 할까. 사실 좀 그런 면도 있는 듯하다. 각자 직업군에 따른 특징이 있듯이 예술분야도 각 영역별 특징이 있다. 크게 성격을 나누자면 혼자 작업을 하느냐, 여러 명의 구성원들이 모여서 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메세지 전달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듯하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기본적으로 예술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뚜렷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듯하다. 얼마 전 서울 도심에서 팝아티스트 이하 작가의 다분히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작품 살포(?) 퍼포먼스가 있었다. 나로서는 꽤 흥미롭고 흥분되었다. 머리에 꽃을 꽂은 대통령을 수배, 미친 정부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도심에서 뿌린 후 경찰에게 연행되었 홍주로 | 심재선<도예가 ·주민기자> | 2014-11-03 14:59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가을은 결실의 계절인 동시에 사색의 계절로 알알이 익어가는 오곡백과와 산자락에 한들거리는 억새풀도 하나의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겠다. 우리 지역에서도 광천읍과 장곡면 등에 걸쳐 산세를 뻗고 있는 오서산에서 제12회 억새풀 등산대회가 열린다.해마다 가을이면 정상을 중심으로 억새풀 군락이 은빛물결을 이루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천수만과 서해바다까지 바라볼 수 있어 가을 산행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로 꼽히는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밀양의 사자평, 전 홍주로 | 주호창 <광천노인대학장> | 2014-11-03 14:55 숲 그리고 Biophilia 숲 그리고 Biophilia 1970·80년대에 아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놀이터는 자연이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익혀야할 규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놀이의 종류도 달라져 자연환경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이던 과거에 비해,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학교수업과 방과 후 활동·학원 등으로 인해 자연의 중요성을 미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하루 중 땅을 딛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부모보다 더 지쳐 집에 들어온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곧바로 학교와 학원 숙제를 하다가 잠이 든다. 여기에 엄마·아빠의 맞벌이가 일반화되면서 가족 구성원간의 애착관계에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자연과 멀어진지 반세기가 채 홍주로 | 모영선<생태학교나무 이사장·주민기자> | 2014-11-03 14:50 홍성산 농산물의 타임라인 만들기 홍성산 농산물의 타임라인 만들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일을 한지도 벌써 10개월째 접어든다. 그간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처음 생긴 것이라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한다고 정해진 것이 없어서 막 닥치는 대로 일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요즘 들어 여기저기서 홍성군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견학을 오고, 칭찬도 많이 듣다 보니 로컬푸드 담당으로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더 생각하게 된다. 내년엔 좀 더 진화된 급식지원센터가 되도록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둔 게 있다.홍성군에서 농사짓는 분들, 그래서 급식지원센터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분들의 정보를 빠짐없이 선생님들께 전하는 것. 지금도 급식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소개를 하고는 있지만, 1년중 몇 월부터 몇 월까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연중 달력에 표기해서 선생님들께서 한눈에 보실 수 있게 하는 것 홍주로 | 맹다혜<곰이네농장대표 ·주민기자> | 2014-10-24 13:58 생애 첫 나들이 생애 첫 나들이 지난 11일 토요일에는 복지관이용자, 홍성로타리, 홍주중학교 인터랙트와 함께 서천국립생태원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10여명의 중증장애인분들은 서로 다른 장애와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모이게 되었습니다. 53년만에 생애 첫나들이를 나오신 분, 고교졸업 후 휴일도 없이 일만하다 사고로 인해 집에서만 지내다 나온 분, 부부장애인분으로 가족나들이가 처음인 가정, 주말여행은 처음이라며 어린아이처럼 너무너무 행복한 얼굴로 밤잠을 설레며 나들이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예쁜 친구, 나들이 간다며 동생이 멀리서 새옷과 새신발을 사보낸 가족 등 예쁜 사연을 가슴에 품고 나들이는 시작되었습니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외부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가족들도 나들이를 시도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특히 복지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다보면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주민기자> | 2014-10-24 13:43 정직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와의 만남 정직한 생산자와 착한 소비자와의 만남 요즘 엄마들의 관심은 가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어떤 농산물을 먹고 어떻게 먹어야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들은 맞벌이부부여서 외할아버지댁에서 지내다보니 어르신들이 드시는 음식에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다양한 김치, 깻잎장아찌, 된장찌개 등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옛 음식을 즐겨먹습니다.또 최근 아는 분이 유치원 아이들에게 슬로푸드 음식체험하기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열무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하였는데 즉석에서 수업으로 하였답니다. 그 어린 고사리손으로 조몰락 조몰락거리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열무김치 시식반응은 의외로 뜨거웠답니다. 함께 참여하고 만든 그 김치가 생애 최고의 맛이였겠지요! 그 아이들이 집에 가서 어떠한 반응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4-09-26 16:08 농촌의 현실 농촌의 현실 필자가 시골 마을일을 맡은 지 5,6년이 되어 간다. 명절을 앞두고 바쁘게 제초작업이며 주변정리를 하며 준비했으나 명절이 지난 지금 마음이 허전하다. 명절을 보내면서 농촌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현재의 대부분의 농촌 현실이 젊은 사람들은 외지로 나가고 고령화된 어르신들이 고향을 지키고 산다. 항간에 우스갯소리로 ‘60대는 애들이고 70대는 회관에서 심부름을 해야 한다’라고 하는데 마을마다 차이가 있으나 최소한 필자가 아는 대부분의 마을 분위기는 그렇다. 그러다보니 주민들이 모여 마을일도 하고 품앗이를 하던 것들도 점점 사라져 전통적으로 마을을 유지해주던 마을 공동체가 붕괴 직전이다. 가끔 TV가 안 나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어르신들이 전화를 하기까지 많은 고심을 하는 것을 알기에 될 수 있으면 홍주로 | 심재선<도예가 ·주민기자> | 2014-09-19 13:24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를 아십니까? 홍성군에는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장애인)이 약 300여명이 등록 되어 있으며 우리 복지관 직업지원팀에는 25명의 훈련생과 30여명의 취업생이 있습니다. 홍성군내 취업처를 개발하여 현장 실습과정을 거쳐 취업을 하여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하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도 있습니다. 몇 년 전 취업을 하여 현재 결성의 한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의 경우 부모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족이 건강보험에 우리아들 이름으로 올라가게 되었다며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찾아오셨습니다. 평생 부모의 보살핌아래 살아야할 처지로 당연히 자신들이 돌봐야할 줄 알았는데 학교교육과 직업재활 훈련을 통하여 취업을 하고 이제는 용돈도 받고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눈시울을 적시셨습니다. 아주 작은 것 홍주로 | 장미화<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주민기자> | 2014-09-05 10:5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