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나의 살던 홍성은 - 이태화 부녀회장(72) 홍성읍 오관10구마을 나의 살던 홍성은 - 이태화 부녀회장(72) 홍성읍 오관10구마을 1974년 5월 한때이 사진은 저 홍주읍성 남문 밖에서 큰 아이 세 살 때 찍은 거야.지금은 복원한다고 (이 집들이) 다 없어졌지.안집 아주머니랑 큰딸, 작은딸 이렇게 찍었어. 남편과 함께 집을 짓고우리 집 아저씨(남편)가 살아있을 때니까 30년 정도 됐겠다. 이 집이 정말 어렵게 지었거든.체신 공무원하던 아저씨랑 돈을 모아서 땅 사고 몇 년 묵혔다가 집 지었어.그런데 아저씨는 이 집에서 몇 년 못살고 돌아가셨지. 아이들과 과수원에서얘가 학교 아직 안 들어갔을 때니까 언제라고 해야 하나…얘가 지금 마흔여섯이니까… 하하하우리 아저씨의 공동체 캠페인 | 윤신영 기자 | 2022-05-14 08:35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원천마을 김득례(66)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원천마을 김득례(66) 씨 1979년 결혼식 “결혼은 언제 하신거예요?”“79년도에 했어요.”“표정이 많이 굳어 있는데요?”“부끄러워서 그렇지… 얌전 빼느라고.” 1985년 시어머니와 함께“시어머니랑 두 아들 이랑 찍은 거예요.”“시어머니도 같이 살았나요?”“제일 많을 땐 13명이 한 집에서 지냈어요.” 1980년대 남편과 함께“뒤로 보이는 냉장고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요?”“당시에는 최신 냉장고였지. 결혼하면서 해온 거죠.”“이 때도 LG가전제품이 인기였나요?”“맞아요. 이 냉장고도 LG제품이었어요.” 2022년 4월 11일 거실에서“잘 나와야 하는데….”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4-16 08:33 나의 살던 홍성은 - 금마면 용당마을 박한숙(65)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금마면 용당마을 박한숙(65) 씨 1982년 결혼식 미림예식장에서“결혼을 언제 하신거예요?”“82년도에 했지. 벌써 40년이나 흘렀네.”“이 때 나이가 몇 살이었어요?”“이십육.” 1980년대 중반 아들을 안고“시집와갖고 어린내 안고 찍은 거.”“아들이에요?”“응. 아들 둘 낳았지.” 1990년대 초반 오토바이 위에서“오토바이를 오래 전부터 타셨군요?”“그럼~.”“이 사진은 어디서 뭐하고 계신 거예요?”“배달하는 거 같은디?”“배달도 하셨어요?”“아녀~ 무슨 박스를 전달했었나.” 1990년대 이양기 위에서“이양기로 모심는 거.”“운동신경이 좋으신가 봐요.”“잘하지~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4-09 08:30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신리마을 조성준(65)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신리마을 조성준(65) 씨 1960년대 결성면 제일사진관“이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여.”“여기서 누가 선생님이죠?”“앞 줄 맨 왼쪽. 이게 나지. 한 여서 일곱 살쯤 됐을겨.”“어느 사진관에서 촬영한 거예요?”“현대사진관 아니면 제일사진관인데, 아마 제일사진관일겨.” 1980년대 웨딩사진“이 사진은 몇 년도 사진이에요?”“내가 올해 육십 다섯인데, 나 스물 셋 때였나… 스물다섯이지?”“저는… 모르죠?”“88올림픽 개최하기 전이여.” 2017년 리마인드 웨딩“이건 5년 전에 리마인드 웨딩.”“리마인드 웨딩인데 왜 3명인 거죠?”“그럴 수도 있잖어.”“네?”“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4-03 08:35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좌우촌마을 최진복(72)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좌우촌마을 최진복(72) 씨 1967년 10월 9일 ‘남매는 외롭지 않다’“선생님이 왼쪽 꼬마인가요?”“아녀~. 이건 내 동생들이여. 여동생이랑 우리 막내 동생. 예전에 결성에 현대사진관이라고 있었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이여. 여동생이 아직 살아있었으면 지금 칠십이지.” “선생님 나온 사진도 보여주세요~.” 1968년 결성중학교 졸업식“현수막에 졸업식이라고 적혀있는데 여동생 졸업식이었던 거예요?”“그렇지 내가 열아홉 땐가. 여동생이 중학교 졸업 헐 때고, 맨 오른쪽 꼬마가 지금 육십 둘이여. 나는 가운데 서 있는 키 큰 청년이고.”“육십 둘이요?” 1969년 1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3-12 08:40 나의 살던 홍성은 - 홍성읍 소향마을 이숙자(82)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홍성읍 소향마을 이숙자(82) 씨 1971년 시끌벅적했던 환갑잔치, 시어머니를 업고서 “이건 우리 시어머니 환갑잔치 때유.” “시어머니를 업고 사진을 찍으셨네요? 사진만 봐도 잔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예전에는 환갑잔치가 열리면 동네사람들이 전부 모여서 이렇게 놀곤 했어유. 다들 시어머니를 업고 춤추라고 해서 그렇게 했네유. 참 즐거웠쥬~.”“왼쪽에 보이는 애들은 동네 꼬마들인가요?” “우리 큰딸이랑 동네 꼬마유.” 1971년 딸기밭에 모여 앉은 미녀삼총사“풀밭에 미녀삼총사가 앉아있네요?”“딸기밭에서 동서들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에유.”“저… 지금도 다들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2-12 08:30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원천마을 송영수 이장 나의 살던 홍성은 - 결성면 원천마을 송영수 이장 1969년 3월 5일 결성초교 입학 기념“뒷줄 오른쪽이 나야. 결성초교 입학 기념으로 4촌들·6촌들 해서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지.” “초등학교 들어갔다고 60년대에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요? 유지셨네~.” “뭔~.” 1983년 전우 전역 때 조양문 앞에서“이때가 아마 전우 중에 하나가 전역했을 때일꺼여. 얘던가? 뒤에는 조양문이여. 지금하고 다르게 나무가 있잖아. 그땐 그랬어.” 1989년 11월 아내와 채석강에서“이때가 결혼한 지 얼마 안됐을 때야. 전남 채석강으로 갔었는데 그 땐 정말 아무 시설이 없었어. 그래도 정말 좋았는데 공동체 캠페인 | 윤신영 기자 | 2022-01-29 08:31 나의 살던 홍성은 - 홍성읍 소향2리 김순옥(77)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홍성읍 소향2리 김순옥(77) 씨 1970년 처음 소를 산 기념으로 “나는 1968년에 당진에서 소향마을로 시집왔슈. 우리 큰 아들이 두 살 때니께 1970년이겠네유. 이 날 처음으로 집에 소가 생겼다고 기뻐하면서 안뜰에서 찍은 사진이에유. 제 뒤편에 시아버지가 심은 감나무도 보이네유.” 1971년 젖먹이 아들과 가을사과“시어머니도 보이고, 우리 이웃들도 있구먼유. 셋째 아들 동식이는 젖을 먹고 있네유.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오래전 사과 과수원을 운영했어유. 사과를 수확한 가을엔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모여서 사과꼭지를 땄쥬.” 과수원 배경의 흑백사진들. 남편과 둘이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1-22 08:30 나의 살던 홍성은 - 서부면 상황마을 이형자(71) 씨 나의 살던 홍성은 - 서부면 상황마을 이형자(71) 씨 1982년 서부 궁리포구에서 네 살배기 아들과 함께“저는 46년 전인 1977년 서산에서 서부면 상황마을로 시집왔어요. 이후로 지금까지 상황마을에서 살고 있고요. 이 사진은 1982년도에 네 살배기 아들과 함께 궁리포구로 놀러가서 찍은 거예요. 지금도 지역에 아이들이 적지만 당시에도 아들과 함께 어울려 놀 또래 친구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남편(김재진·75)과 저는 때때로 아들의 친구가 돼서 놀아주곤 했어요.” 1993년 2월 19일 상황초등학교 졸업식“지금은 학교가 있던 자리에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어요.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 공동체 캠페인 | 황희재 기자 | 2022-01-16 08: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