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55, 윤곽 드러나… 기자회견·개소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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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55, 윤곽 드러나… 기자회견·개소식 잇따라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4.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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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만·이종화 前 도의원, 홍성군수 예비후보 등록해
황영란 도의원·김헌수 군의원, 충남도의원 출마 선언
출마 선언 기자회견·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본격 행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5일 앞두고 홍성군 선거구도의 윤곽이 드러나며 지선 출마자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선 출마자들의 후보 등록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며 선거사무소의 개소식도 연이어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홍성군수 선거는 당초 10여 명 넘는 후보군이 거론됐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오배근 전 도의원, 정만철 청운대 교수, 조승만 전 도의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국민의힘 이용록 전 부군수, 채현병 전 군수, 한기권 전 군의회 의장, 이종화 전 도의원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한기권 홍성군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용록 홍성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1일 홍성읍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을 가지며 군수 선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종화 홍성군수 예비후보는 오는 8일 홍성읍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조승만 홍성군수 예비후보 역시 오는 9일 홍성읍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선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만철 홍성군수 예비후보도 오는 9일 홍성읍과 내포신도시 사이 도청대로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드림 캠프’의 개소식을 개최해 지지자들의 표심을 끌어모을 생각이다. 각각 지난 1월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던 오배근 홍성군수 예비후보와 채현병 홍성군수 예비후보는 아직 선거사무소 개소식 일정을 확정 짓지 못했다. 

충남도의원 선거는 홍성군제1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이풍세 전 홍북농협 감사와 조성미 풀무생협 이사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 이상근 전 군의회 의장, 김헌수 전 군의회 의장이 후보 등록을 했다. 홍성군제2선거구에는 유일하게 국민의힘 임병의 내일그린 주식회사 대표가 지난 4일 등록을 마쳤다. 아직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황영란 도의원이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도의원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중 김헌수 충남도의원 홍성군제1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후보 등록을 마쳤고, 하루 뒤인 30일 충남도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5일에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풍세 충남도의원 홍성군제1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 4일 홍북읍 내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조성미·이상근 충남도의원 홍성군제1선거구 예비후보는 아직 선거사무소 개소식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홍성군의원 가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병희 군의원, 최선경 전 군의원이 등록했으며, 국민의힘의 권영식 대통력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자문위원과 김은미 군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김은미 군의원은 지난 5일 홍성읍 내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며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알렸다. 권영식 홍성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는 오는 23일 홍성읍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병희 의원과 최선경 홍성군의원 가선거구 예비후보는 아직 개소식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홍성군의원 나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문병오 군의원과 백수기 전 홍북읍 이장협의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국민의힘 이정윤 광천청년회의소 회장과 무소속 임기혁 내포천사 Redcross Community 봉사회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백수기 홍성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조촐한 개소식을 마치고 선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정윤 홍성군의원 나 선거구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홍북읍내에 마련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기혁 홍성군의원 나 선거구 예비후보는 홍북읍내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지만 별다른 개소식은 열지 않을 예정이다.

홍성군의원 다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신동규 전 광천김 대축제 추진위원장과 조환구 민주평통 하남시협의회 자문위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동규·조환구 홍성군의원 다 선거구 예비후보는 아직 선거사무소 개소식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윤용관 군의원은 지난 1일 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윤 의원은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공·사생활에 모범을 보였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의혹 등이 언론에 보도되고 의장직까지 자진사퇴해 군민들께 석고대죄한다는 마음으로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게 됐다”면서 “이번 불출마 선언이 선출직으로서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도리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선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반면 국회에서는 선거구 획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부터 기초의원의 정수를 3명 이상으로 하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정수 조정과 선거구 획정만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선거구 획정의 법정시한은 선거일 6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일로 시한을 한참 넘긴 상황이며, 이에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8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5일 3월 임시국회가 끝나며 여야는 선거구 획정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오는 8일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치러진 후 여야 지도부와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거구 획정이 재논의 될 예정이다. 또한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이 되더라도 제주도에서 관련 조례에 따라 선거구를 조정하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4월 중순에는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이 마무리돼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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