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전신도시 인근지역 공동화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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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이전신도시 인근지역 공동화 유의해야”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10.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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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충남도청 신축현장 방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지난달 27일 충남도청이전건설본부에서 현장최고위원 회의를 가졌으며, 도청이전과 관련된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신도시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인근지역이 공동화로 인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중앙과 지방간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지역 내 균형발전이 더욱 중요하다”며 “올해 예산을 짤 때 도청소재지 외에 반경 30~50㎞ 지역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전에는 신도시가 건설될 때 인근 농촌지역으로부터 인구유입 여력이 있었지만 이제는 농촌 인구가 줄면 해당 지역이 상대적으로 퇴락할 뿐 아니라 즉각적으로 국정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대전지역 외에 신도시 인근 시·군을 포함해 종합적인 시야를 갖고 대단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은 도청이전과 관련된 4대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향후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홍 위원장은 “수도권 전철 연장과 관련, 현재 신창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도권전철을 도청신도시까지 연장해 줄 것”과, 서해선 복선전철사업과 관련 “현재 이전신도시 인근에 장래신설역으로 예정돼 있는 삽교역을 실시계획 승인과정에서 장래역이 아닌 신설역으로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도청 청사신축비 및 진입도로(수덕사IC~도청신도시)와 관련해서도 부족한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우여 대표와 심재철·정우택 최고위원,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이명수·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박종준 정치쇄신특위 위원, 전용학·이건영·이창원 당협위원장, 정연상 충남도당 사무처장,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성진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 부지사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충남 방문에 대해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비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뒤 최근 충청남도가 요청한 주요 대선공약을 수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로얄회관에서 개최한 농업인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업재해보험 확충과 함께 농기계 임대사업 시행 등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은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 △소 한 마리당 30만원 도축금 지원 △농민이 받아야 할 지원을 농협이 받아가는 구조적인 모순 개선 △쌀값 정상화를 위한 보전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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